
서천군의회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13일간) 제256회 정례회를 개최해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바다모래 채취 기간연장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중요 사안들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는 ▲ 서천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천군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안 ▲ 서천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안을 비롯하여 총 12건과 바다모래 채취 기간연장 반대 건의문 채택 건 등 이다.
특히, 박노찬 의원은 바다모래 채취 기간연장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환경을 보전하고 자원을 지키며 육성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골재수급 안정만을 위해 어업인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관희 의원 등은 19일 KT 부여지점장 면담에서 KT 올레 프라자 서천점 원상회복을 요청하는 건의문를 전달하고 “서천군의회는 이번 조치가 수용될 때까지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2017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한관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의식 행정사무감사 실시, 중복된 사업을 포함해 총 104개 사업을 감사했다.
김경제 의원은 서천-군산의 상생발전 등 24항목, 오세국 의원은 판교 특화음식촌 운영 등14개 항목, 오영란 의원은 공무원 연차휴가·수당 지급 현황 등 19개 항목, 조동준 의원은 CPTED(종합계획·사업추진내용·예산집행내역) 추진 등 24개 항목을 감사했다.
또 나학균 의원은 공사 하도급·수의계약 현황 등 17개 항목, 박노찬 의원은 서천환경 감사결과·위탁관련 서류 및 정산 등 6개 항목, 이준희 의원은 서천사랑 상품권 활성화 등 8개의 항목을 감사했다.
조남일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며 “예산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됐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