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5년 3분기 공공근로 등 참여자 모집 등 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5년 3분기 공공근로 등 참여자 모집
- 6월 12일까지 접수… 총 64명 선발 예정
서천군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실업 해소를 위한 한시적 직접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2025년 3분기 공공근로 및 하반기 청년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서천군민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미취업자 중 기준 중위소득 70% 미만이면서 세대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일반 공공근로 16개 사업 37명 ▲청년공공근로 4개 사업 16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5개 사업 11명 등 총 64명이다.
참여자는 재산, 소득, 세대 구성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되며, 오는 7월 1일부터 신청한 사업장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신동순 투자활력과장은 “이번 일자리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업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천군청 서민준, 육상 남자 400m 계주 아시아선수권 첫 금메달 쾌거
- 한국신기록·대회신기록 동시 수립하며 아시아 정상 올라
서천군청 소속 서민준 선수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민준 선수는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 선수와 함께 출전해 31일 결승전에서 38초4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지난 5월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 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38초51)을 0.02초 앞당긴 새로운 한국신기록이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대회신기록까지 동시에 경신한 값진 성과다.
서민준 선수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KTFL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내 대회에서 200m 종목을 중심으로 활약해 온 가운데, 이번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민준 선수는 서천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동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군민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수단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군, ‘2025 서천한산모시마라톤대회’ 성료
- 한산모시문화제 홍보 연계를 통한 지역 관심도 제고
서천군은 지난달 31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서천한산모시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0km, 5km, 커플런, 가족런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25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서천의 여름을 만끽했다.
서천군체육회와 서천군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의료지원과 안전요원 배치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산모시문화제의 사전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행사장 곳곳에 문화제 홍보물이 비치되어 참가자들에게 서천의 대표 문화행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기웅 군수는 “마라톤대회와 고향사랑기부제, 지역축제 홍보가 결합된 이번 행사가 참가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 대회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은 “올해 대회는 철저한 준비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새벽부터 힘써준 자원봉사자들과 유관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 섬유 축제로서 서천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서천군, 한산모시마라톤대회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성료
- ‘서천 고향사랑 코스’ 선착순 100명 조기 마감
서천군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5 서천한산모시마라톤대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에 나섰다.
군은 이번 대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서천 고향사랑 코스’를 신설하고, 서천군에 10만원을 기부한 선착순 100명에게 마라톤 참가비(3만원)를 면제해주는 한편, 3만원 상당의 답례품과 대회 참가 기념품을 함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NH농협 서천군지부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참가자들에게 홍보용 쌀국수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 포토부스를 설치해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웅 군수는 “고향에 기부하고 마라톤에도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서천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사이트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