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종천면 ‘부또막 축제’ 성공 비결… 신언규 위원장, “타켓 마케팅이 통했다”

  • 등록 2025.11.11 22: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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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충남 서천군 ‘종천 부또막 축제’가 타켓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대박을 냈다.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언규/사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종천면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2회 종천 ‘부또막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신언규 위원장은 sbn서해신문과 축제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작년보다 4,000여 명이 더 많은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가뜩이나 비좁은 행사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올해 축제가 대박을 낸 비결에 대해 신 위원장은 “서천군에서 개최한 파크골프 대회 참가자들과 충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은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진위 회의를 통해 ‘부또막 축제’라는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축제 운영방식, 방문객들의 선호도 조사, 축제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지역 농산품의 상품화 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올해 축제와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축제의 꽃 ‘쪽파’와 ‘막걸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라며 “축제장을 떠날 때 한 손에는 쪽파김치와 쪽파를 또 한 손에는 막걸리 빚기에서 얻은 막걸리 통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sbn서해신문 취재진이 바라본 축제장의 모습은 종천면 부녀회원들이 현장에서 버무린 쪽파김치와 종천 막걸리 체험 부스에 방문객들이 긴 줄을 이어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축제장은 온통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축제 운영되는 중간중간에 진행된 종천산(産) 쪽파 깜짝 경매, 쪽파김치 담그기·막걸리 빚기 체험은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축제장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성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신 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 동선을 정비하고 먹거리·그늘막을 확충한 것이 아주 큰 효과를 거뒀다”라며 “종천 특산품 쪽파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고 쪽파 재배 농가의 생산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시키는 것으로, 다른 마을 축제와 달리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올해 축제에도 아쉬움이 보였다.

 

그는 “축제장이 협소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한계치를 보였고 올해 쪽파 가격대가 높고 출하량이 적어 관광객의 수요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특산품인 ‘쪽파’ 이외에 다양한 농산물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종천면의 대표 특산품인 ‘쪽파’는 항산화·피로 회복·감기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최근 고기 위주의 식단에서 느끼함을 해소하는 식자재로 식도락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권주영 기자 ne2015@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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