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김 황백화 피해 대응에 6억 원 긴급 투입 등 1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김 황백화 피해 대응에 6억 원 긴급 투입
-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양제 구매 지원 추진
서천군은 최근 관내 해역에서 발생한 김 황백화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6억 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 김 영양제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서천군 전역의 김 양식장에서 수온 및 해황 변화에 따른 황백화 현상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어업권자 대책 회의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 영양제 지원을 통한 피해 최소화 방안이 중점 대책으로 제안됐다.
이에 군은 즉시 수요조사에 착수해 총 1만 5,000통의 영양물질 사용 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한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번 지원사업 예산 6억 원은 ▲충청남도 보조금 1억 4400만 원 ▲서천군 예비비 3억 3600만 원 ▲어업인 자부담 등으로 마련됐다.
김기웅 군수는 “예기치 못한 해양환경 변화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긴급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김 양식 산업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특화시장, 11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 및 소비활성화 위해 마련
서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천특화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서천특화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천 원 이상 ~ 6만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지급된다.
1인 최대 환급액은 행사 기간 기준 총 2만 원이며, 여러 장의 영수증을 합산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상인들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행사 기간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터링 선수단, 제5회 전국 터링대회 우수성과 거둬
- 청춘팀·미소팀·사랑팀 단체전 출전, 김순점 선수 개인전 3위 입상
서천군 터미널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체육동아리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싱글벙글 터링동아리’가 지난 8일 열린 제5회 전국 터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터링은 전래놀이인 비석 치기와 구슬치기를 현대 스포츠인 볼링과 컬링 그리고 골프의 장점을 융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은 릴레이 단체전에 청춘팀, 미소팀, 사랑팀 등 3팀이, 개인전에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서천군 선수단은 지난해 본선 진출에 그쳤으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쌓아온 공동체 활동과 꾸준한 연습을 바탕으로 향상된 기량을 발휘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순점 선수는 개인전 최고 102점을 기록해 3위에 입상, 서천군 터링 동아리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김순점 선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터링을 접했고,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더 높은 성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계환 도시건축과장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작된 터링동아리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공동체 성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싱글벙글 터링동아리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정기 훈련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정식 동아리 등록을 추진 중이며,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