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6년 예산 7,447억 원 확정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예산 7,447억 원 확정
- 미래 먹거리·재난 대응·주민복지 중심 군정 추진
충남 서천군의 2026년도 예산 7,447억 원이 지난 22일 군의회를 통과하며 내년도 주요 투자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아울러 국회의 정부 예산안 의결로 서천군에 투입될 국·도비 규모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분야별 재정 운용 방향이 구체화됐다.
이에 군은 새해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기후변화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 강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먼저,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는 해양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지역 전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투자를 확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건립(2억)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플랜트 건립(10억)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20억) 등으로 관련 국비가 대거 확보됐다.
이외에도 해양생태·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6억)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6.5억) ▲장항항 및 홍원항 어촌신활력(56억)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104억) ▲청년 바다마을 조성(20억) 등이 포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난 대응 분야로는 재해예방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2025년 7월 호우피해 항구복구(112억) ▲서천특화시장 재건축(60억) ▲비인·판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5억) ▲소나무재선충병 방제(26억) ▲주항지구 배수개선(5억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주민복지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의료취약지 의료 공백 대응을 위한 관리의사 채용(6억) ▲노인일자리 지원(188억)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4억)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40억)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200억) ▲춘장대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195억) ▲유부도 상수도 공급(54억) ▲문화예술회관 건립(53억) 등을 반영,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은이 기획예산담당관은 “2026년 예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군정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일상 감사·계약심사 통해 올해 예산 11억7,437만 원 절감
서천군은 올해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1억7,437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는 계약 발주 이전 주요 정책과 사업 집행 전반에 대해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제도로, 재정 낭비 요인을 예방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군은 계약 방법의 적정성, 원가 산정의 타당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설계 변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행정상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감사 대상은 본청을 비롯해 보건소, 각종 센터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으로, 일상 감사는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기타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7천만 원 이상 ▲물품 2천만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계약심사는 추정금액 기준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 1천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진행된다.
올해 군은 공사 53건, 용역 59건, 물품 113건 등 총 225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서천군은 내년부터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받은 사업을 대상으로 지적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는 ‘이행실태감사’를 새롭게 추진해 부실 사업을 사전에 예방하고 예산 낭비를 더욱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과 행정력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책임 있는 감사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2025년 도로 사업 분야 충남도 우수기관 선정
- 체계적 사업관리·성실 시공·보상 집행 성과 인정
서천군이 ‘2025년 도로 사업·손실보상·미지급용지 보상 추진실적’ 충청남도 평가에서 도로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도로 사업의 계획수립부터 예산확보와 집행, 공사 품질관리, 도로 행정 협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추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충남도는 매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사업 및 보상업무 추진 성과를 점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도로 사업 분야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 적정성 ▲사업비 확보 및 집행 실적 ▲사업 추진 내실화 ▲도로 행정업무 협조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사업 전 단계에 걸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비 확보 및 집행의 적정성을 높이는 한편 공정·품질관리를 내실화했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도로 행정 전반을 성실히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획 단계부터 예산확보, 성실 시공, 준공 이후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더욱 촘촘히 관리해 신뢰받는 도로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앞으로도 도로 사업의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서천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2곳 인증서·현판 수여
- 근로환경 개선금 5백만 원 지급 및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 제공
서천군은 지난 26일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관내 우수기업 2곳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2023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선 기업을 발굴·인증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는 ▲㈜토비스 ▲왕가어업회사법인㈜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근로환경 개선금 500만 원 지급 ▲인증기간(2년) 동안 서천군이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우선 참여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신동순 투자활력과장은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대표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천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