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뮤지컬페스티벌 '금발이 너무해'로 화려한 개막

  • 등록 2016.06.24 19: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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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축제 첫 주에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공식 개막작인 영국 최신 흥행작 '금발이 너무해'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 출신의 신예 뮤지컬 스타 루시 존스(Lucie Jones) 주연으로 첫 내한한다. 

2011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고 신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가진 금발미녀 엘이 자신을 차 버린 남자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무비컬(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핑크 빛 무대와 신나는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개막작 '금발이 너무해'는 25일부터 7월2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0회 공연된다.

제9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인 '지구멸망 30일전'이 10주년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갑작스런 지구멸망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지구 멸망에 대처하는 30일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25일과 26일 봉산문화회관에서 4회 공연된다.

귀여운 어린이 배우들이 출연하는 가족뮤지컬 '개구리 원정대'가 DIMF의 특별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2015~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족뮤지컬 '개구리 원정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발로 연못을 떠나야만 하는 개구리 '빤빤' 가족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아양아트센터에서 24~26일(일)까지 5회 공연된다.

홀홀 단신 고국을 떠나 당나라로 향하는 어린 최치원이 당대 최고의 문인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최치원'은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처음 무대에 올려진 작품이다. 수성아트피아에서 25·26일 두 차례 공연된다.

'조선판 서바이벌 왕비 오디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지원작 '조선연애술사'는 25·26일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4회 공연된다.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첫 번째 주자 백석대학교가 고난도 탭댄스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무대에 올린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광장에는 지난 DIMF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DIMF 엑스포’가 열려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53-622-1945) 
김기호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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