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상반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431건 4108억 원에 대해계약 전 원가심사를 통해 3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절감률은 평균 7.7%로 공사분야 266건 269억 원, 용역분야 113건 45억 원, 물품구매 52건 2억원이다. 또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4552억 원을 절감했다.
이러한 성과는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을 심사부서에 배치했으며 매년 초 워크숍을 개최하고 원가심사 담당공무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절감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업무매뉴얼, 심사사례집을 작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절감 사례는 교량개체공사 가교 조정으로 6억1000만 원, 시가지 하수관거공사 공법조정으로 4억3000만 원, 전시관 건축공사의 공종조정로 4억3000만 원 등이다.
김종환 도 감사관은 "현장에 맞는 공법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공법, 공종, 품셈 등을 철저히 따져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예방감사 차원에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