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민간위탁시설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중심의 효율적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위탁시설 운영성과 평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근로자 복지시설 등 민간위탁 40개 시설이며 '작년 운영실적'에 대한 강도 높은 평가를 시행한다.
주요 평가 내용으로는 시설물 활용실적, 이용자만족도, 재정성과, 경영개선 노력도, 고객서비스, 재무관리이다.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5명과 평가담당관실 합동으로 9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 및 현장평가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평가의 효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평가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경 공개하고, 우수사례는 타 시설에 전파해 한 차원 높은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 등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특히, 최하위(C등급) 시설에 대해서는 주관부서에 통보해 운영 효율화 대책 강구, 재계약시 불이익 처분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종훈 시 평가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가를 진행해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정상화시켜 나가겠다"며 "시와 수탁시설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