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3일 오후 7시 권영진 시장,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김문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곽상도 새누리당 의원, 땅 띠엔 원 주한타이페이대표부 총영사, 홍보대사 이연복 셰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글로벌 명품시장' 제1호 사업으로, 이날 행사는 개장선언, 이연복 셰프 홍보대사 위촉, 점등식, 매대 순회, 미디어파사드 공연, 가수 김현정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식품분야와 상품분야를 합쳐 80명 모집에 모두 923명이 신청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거쳐 합격한 셀러들이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 등 먹거리와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등 상품매대를 운영한다.
또 오는 7일부터는 매일 10여차례의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주차빌딩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영상표출, 시장입구 바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등 첨단영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고객에게 쇼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주문, 배달, 온라인 결재를 연계하는 택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액을 구매하는 외국인을 위해 현장에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환급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으로 서문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더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관광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