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 등록 2016.06.19 22:51:40
크게보기


19일 경북 동해안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5개 시·군이 주민행복과 동해안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에 본격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김성현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명은 지난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지역행복생활권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와 정기회의 상정안건 의결, 협력사업 논의, 시·군 축제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은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을 차단하고 함께 상생·협력해 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과 지자체간 협력강화를 위한 문화공연 추진, 소통과 화합의 ‘다문화협의체’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동해안의 발전을 위해 동해고속도로 건설과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등 SOC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5개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동안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는 사업 추진에 집중도를 높이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시·군별로 담당분야를 지정해 분과를 설치하고 행정·경제(포항)와 문화·관광(경주), 건설·SOC(영덕), 해양·농수산(울진), 복지·환경(울릉) 등 분과로 나눠 각 업무 분야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창립총회 당시 3개 분야 12개였던 사업이 현재 5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각 시·군 관련부서의 협업으로 사업 추진 속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를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명칭을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5개 시·군이 힘을 합친다면 동해안 100만 주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각 시·군 사업 부서가 상호 합심해 경북 발전 및 동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