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 확정

  • 등록 2016.06.20 23:43:14
크게보기


경북도는 울산시, 강원도와 공동으로 입안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21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국토계획평가, 국토정책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울산·강원·경북의 해안선에 연접한 15개 시·군·구(9185㎢)를 대상으로 하고 2020년을 목표로 24조1891억 원을 투자하는 중·장기계획이다.

2010년 계획수립 이후 그동안 국내·외 여건, 새로운 정책 환경과 지역 환경에 대한 변화와 추진사업 재검토 등을 반영해 타 해안권보다 선도적·역동적으로 변경 계획안을 수립하게 됐다.

변경내용은 '환동해권 블루 파워 창조 벨트'를 비전으로 동해안권 창조경제 거점 조성과 환동해 해양·대륙 소통 교두보 구축을 목표로 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 관광 육성,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 등 4개의 추진전략으로 112개 개발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특히, 도 사업은 4개 추진전략 분야별로 44개사업에 7조7185억 원이 반영됐으며, 올해 2조8439억 원이 투자되고 2017년 이후 4조8746억 원이 투자된다.

'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 추진전략에 9개사업 1조6710억 원을 투자해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거점 구축해 해양자원의 산업화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 추진전략에 8개사업 4730억 원을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융·복합형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간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 관광 육성' 추진전략에 22개사업 1조8134억 원을 투자해 권역별 특화개발을 통해 환동해권 글로벌관광 거점 구축하고 해양자원 이용 효율화 제고를 통한 해양 휴양·레포츠 벨트 구축,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을 육성한다.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 추진전략에 5개사업 3조7611억 원을 투자해 동해안권의 해양·대륙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동해안권의 발전축 형성 및 내륙과의 연계 체계 구축하고 동해안권의 주요 발전 동력 연계·지원 기반을 확충한다.

도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도내 생산 파급효과 10조2558억 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3조9392억 원, 수입파급효과 1조1176억 원, 고용파급효과 8만3292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변경 수립은 환동해경제권 발전의 성장 동력 창출과 경쟁력 강화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축으로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