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경찰서(서장 전준열)는 22일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기산면 월기보건진료소 등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17개소)에 대한 정밀 진단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내 대부분의 보건진료소가 여성 혼자 근무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도심에서 벗어나 인적이 드문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는 등 범죄발생이 취약하다는 ‘여성범죄 신속대응팀’의 결정에 의해 진행됐다.
이날 정밀 진단에 참여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보건진료소 내 관사 등 범죄취약 환경요소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보건진료소간 신속신고체제(한달음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관할 지구대·파출소는 보건진료소를 순찰선으로 지정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의해 보건진료소 관사 주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준열 서천경찰서장은 “여성 혼자 근무하는 관공서 등 여성범죄 취약개소에 진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여성범죄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