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 화양면(면장 김인덕) 직원들이 지난 21일 화양면 화촌리 배 재배 농장을 찾아 무더위 속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무더위와 함께 이른 장마가 예보된 시기, 화촌리 장래영(62세) 농가는 고령화와 농촌일손 부족으로 많은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이 늦어져 애를 태우고 있었다.
농가의 어려움을 전해들은 화양면사무소 직원들은 배 재배농장을 찾아 660㎡에 걸친 과수에 배 봉지 씌우기를 마쳐 자칫 장마를 맞아 농사를 망칠 뻔 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김인덕 화양면장은 “때 이른 장마 소식에 애태우던 이웃의 고충을 덜게 해드려 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주민 곁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화양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도 화양면 월산리의 매실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던 화양면 직원들의 적극적인 농촌인손돕기는 화양면민들의 한여름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