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이규선)가 지난 27일 서면 도둔리 공정마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서면119안전센터 및 서면남여의용소방대 20명과 주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스릴 소화전에 대한 제원설명 및 사용요령, 방수시연, 화재예방교육 등의 내용으로 실시했다.
호스릴 소화전이란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전개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구영훈 서면119안전센터장은 “서면은 위치상 서천소방서 본서 및 타119안전센터의 지원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호스릴 소화전 등을 활용하여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니,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천군 관내 호스릴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21곳이며, 그 중 16개가 요치마을 등 서면일대에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