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는 지난 11일 심리적으로 소외된 학생 지원을 위한 ‘으랏차차! 아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으랏차차 아이-♥’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심리적‧정서적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한 명의 교사가 1~3명의 학생들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천고는 교장 선생님을 포함해서 총 11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고 3월에 실시한 심리 검사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정해 교사별로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11개 팀을 구성했다.
11개 팀은 캠프, 테마체험 등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해서 운영하는데 7월부터 10월까지 산청, 전주, 제주도 등 다양한 곳에서 소그룹으로 진행되어 사제 간 깊은 신뢰감과 친밀감으로 학교 내 지지기반이 구축될 것이라 전망된다.
프로그램을 계획한 상담부장 정준모 교사는 “기존에 학습지원과정에 치우쳐있던 대책에서 더 나아가 심리적‧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라는 점, 소규모 집단 편성을 통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고등학교는 ‘으랏차차 아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학생들이 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