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평균 2.7%에서 전국 최저 수준인 2.3%로 0.4% 일괄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으로 통칭되는 이 자금은 중소기업체의 생산시설 현대화 등 구조개선에 필요한 기업에게 장기 저리로 공급해 기업경쟁력 제고와 성장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의 정책자금으로 매년 700억 원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기존 대출기업은 484개 업체이며, 업체당 연평균 144만 원 정도의 금리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창경자금의 지원대상은 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산업, 영상산업, 건설업 등이며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40억 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3년에서 8년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신용보증재단(053-560-6364)에 시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접수신청하면 된다.
김태익 시 경제기획관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기업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금융지원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