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식사해결이 어려운 결식아동들을 위해 내달 말일까지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방학 중 관내 결식우려 아동 1,800여 명에 대해 1일 1식 4,000원의 중식 지원으로 아이들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부터 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 계획 수립 및 아동급식지원 신청 접수․조사, 급식업체 선정 등 각종 제반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방법은 기 조사된 아동들의 가정환경 및 수요를 감안하여 일반음식점 급식, 도시락 배달, 단체급식소, 학교 등 133개소를 통해 필요한 방식으로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아동급식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단체급식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전반에 관한 점검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단체급식소는 ▲급식비 적정 집행 여부 ▲위생모․위생복 착용 등 개인위생 ▲식품위생 준수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일반음식점의 경우 ▲식기, 도마, 행주 세척 ▲식자재 보관 ▲식탁 및 식기구 청결 ▲식수 청결 상태 등 면밀한 점검을 통해 아동급식 안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순 여성가족과장은 “결식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급식 제공은 물론, 위생점검에도 심혈을 기울여 아동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