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사고 주의 당부

  • 등록 2016.08.14 1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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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낮 기온이 연일 30℃를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 등 농작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낮 뙤약볕이나 시설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할 경우 수분과 염분 손실이 많아져 현기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열사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농업기술센터 김진국 지도사는 “영농작업은 수확 및 병해충 방제 등의 시기성이 있기에 더운 날씨에도 불가피하게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폭염이 예상되면 작업시간대를 늦추는 등 고온 시간대를 피해 작업하는 한편 아이스 조끼와 같은 보호구 착용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온기 작업 중에는 압박이 적은 편한 복장으로 작업을 하며 한 시간에 5분에서 10분 간격의 짧은 휴식을 가져야 하고 휴식 중에는 스트레칭을 자주해주면서 간단한 간식 및 수분을 섭취해 체력을 제때에 보충해야 갑작스런 고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안과 밖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는 중간 휴식공간을 활용하여 긴 작업 후 바로 하우스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며, 하루 4~5시간 이내의 작업량과 충분한 수분섭취 등의 건강수칙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농작업 중 힘이 갑자기 없어지고 심한 두통, 빠른 심장박동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심한 경우는 즉시 119에 신고해 갑작스런 실신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성훈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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