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4 저격용소총과 관측경을 동원한 군부대 훈련장면. [사진=방위사업청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6555084399_032eb2.jpg)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주로 특수부대가 사용하던 K-14 저격용소총과 관측경이 일반 보병부대에도 보급됐다.
K-14 저격용소총의 경우 사거리 800m~1㎞ 내에서 1MOA(100m에서 약 3㎝의 분산도)의 정밀도가 매우 높다.
사격시 반동을 최소화해 명중률을 높이는 볼트액션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따라 작년 12월 관측경까지 보병부대에 전력화되면서우리 군의 저격수와 관측수 모두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된 국산 장비를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주로 특수부대가 사용하던 K-14 저격용소총. [사진=방위사업청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6555089643_836e91.jpg)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26일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K-14 저격용소총 사업을 완료했다고며 이같이 밝혔다.
S&T모티브가 개발한 K-14 저격용소총은 2013년 특수전부대를 중심으로 최초 전력화됐다.
이후 2017년까지 보병대대 등 일반부대까지 확대 배치됐다.
![K-14 저격용소총과 관측경을 동원한 군부대 훈련장면. [사진=방위사업청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6555100532_dd5f7f.jpg)
초기에는 주간조준경과 탄약을 전량 수입했지만 2016년 소총, 주‧야간조준경, 탄약까지 모두 국산화에 성공했다.
▶▶ 저격조는 저격수와 관측수로 구성되며, 관측수는 관측경을 이용하여 넓은 시야에서 숨어있는 적의 위치를 파악하여 저격수에게 사격 정보를 제공한다.
관측경은 주간 망원경을 이용해 최대 2.5㎞ 밖에 있는 사람을 인지할 수 있고, 야간에는 물체의 열을 이용하는 열상 카메라를 통해 1.5㎞ 거리의 사람을 인지한다.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열상 관측이 가능하다.
![관측경. [사진= 방위사업청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6555078442_9ba81a.jpg)
고정밀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기로 2~4㎞ 이상 떨어진 표적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며 관측경 렌즈에 편광필터를 사용해 유리창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 관측 성능을 더욱 향상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K-14 저격용소총 성능개량에 나설 계획이다.
![관측경의 성능. [사진=방위사업청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6556604612_8bd331.jpg)
원호준 무인사업부장은 "저격용소총과 관측경이 일반 보병부대까지 확대하여 보급되면서 일선 부대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수출에도 성공하여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