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장항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음식 골목길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일 있는 음식 골목길 조성을 위해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구 미곡창고)에서 음식업소 대표 21명을 대상으로 상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골목길 음식 테마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상생이 답이다, 명품 CS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상생마인드 및 서비스 역량을 키워 관광객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6080 골목길 음식문화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음식점 업주는 “서비스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교육”이라며 “앞으로 관광객은 물론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향후 음식업소 컨설팅을 통해 장항의 음식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야기 간판과 이야기 음식 지도를 제작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장항 6080 음식 골목길 주변에 6080 음식골목길 추진위원회(회장 조성훈)가 구성, 초대 회장에 조성훈 대표를 선출했으며 매주 정기 모임을 통해 서천관광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성훈 초대 회장은 “6080 골목길 사업을 통해 머무는 힐링 관광, 아름다운 서천 관광, 그리고 장항이 새롭게 발전하여 은어가 고향을 찾듯이 다시 돌아와 정주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골목길 음식 테마관광 사업’은 서천군이 지난 3월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항미곡창고 주변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