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1년 3모작 지역농업발전 모델 제시

  • 등록 2017.08.22 2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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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송편 소재료 국산화 작부체계 확대보급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로 쌀농사 단작 대비 3배 이상 소득 창출


서천군이 작부체계의 변경을 통해 쌀농사 단작보다 3배 이상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지역농업발전 모델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비인면 성산리 시범사업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2년차(2016년~2017년) 평가회를 개최하고 ‘모시송편 소재료 국산화와 연계한 지역적응 우수감자 1년 3모작 작부체계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을 시행한 율성작목반 신영란 대표는 “10a당 평균 1250천원이던 벼 단작의 소득을 1년 3모작(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 실천으로 3배 이상 높은 약 4000천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는 지역특산품인 모시송편의 소재료로 활용하여 수입동부의 10% 국산동부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며 “송편의 쫀득한 식감을 높여 지역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에도 같이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년부터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논 대체소득 방법과 지역 가공 및 6차 산업을 상생시킬 목적으로 올해까지 논 활용 비가림시설하우스 3개 단지 78동(36,838㎡)을 조성했다.

노박래 군수는 “특화작목 육성으로 서천 농상품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안정화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서서천농협, 장수록, 율성모시작목반이 생산(1차), 가공(2차), 판매(3차) 분야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황보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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