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1일 서천군 행복학습자치학교 거점센터(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에서 관내 평생학습기관 실무자, 평생교육 강사, 학습매니저, 학습동아리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모더레이터(moderator)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르도록 하는 중재자의 리더십인 모더레이터 양성과정은 평생학습인의 필수 요소인 spot 기법, 강의를 풍성하게 하는 법, 효과적 회의기법 및 의견 조율법 등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의 평생학습 활동에 대한 인식변화와 교육진행자로써의 전문성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9월 6일까지 8주간 총 기초 8회, 심화 4회 24시간에 걸쳐 다양한 평생학습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역량강화의 바탕으로 공주대학교 교수 양병찬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학습자의 마음을 이끄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 될 전망이다.
이번 모더레이터 양성과정은 충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충남형 행복학습 자치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되는 행복학습 자치학교 프로그램으로 ‘모더레이터 양성과정’ 외에도 화양면 원예치료 과정을 비롯해 시초면과 마산면 마을리더 연수 과정 등 ‘집 앞으로 찾아가는 마을학교’ 12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한편, 집 앞으로 찾아가는 마을학교는 읍면별 평생학습매니저들이 각 마을을 찾아가 희망하는 학습을 수요조사해 강좌를 개설하는, 주민들에 의해 계획되고 진행되는 주민주도형 학습강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