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이·모, 취약층에 700만 원 상당 물품 이용권 기탁 등 2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이·모, 취약층에 700만 원 상당 물품 이용권 기탁
서천군 결혼이민자가족 계절근로자 모임(서천·이·모)은 지난 22일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의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해 서천군 가족센터에 700만 원 상당의 물품 이용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내 취약 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기탁된 물품 이용권은 1가정당 20만 원 상당으로 35가정에서는 장항 축협 하나로마트와 서천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원하는 식자재 및 식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결혼이민자 가족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 결혼이민자가족 계절근로자 모임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충남대와 인구 구조 변화 대응 MOU
(재)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사장 김기웅, 이하 재단)은 지난 22일 충남대학교 인구구조변화대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형배, 이하 사업단)과 대학-지역 연계 인구 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으며, 재단 사무처장과 사업단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학-지역 연계 인구구조 변화 대응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 분야 상호 협력 ▲지역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지식·인력·시설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 및 도시재생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소방서, 겨울철 등산 저체온증 예방 수칙 당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 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거나 땀에 젖은 복장이 마르지 않을 경우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겨울 산행은 기온 변화와 강풍, 일몰 이후 급격한 체감온도 하강으로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소방서는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해지기 전 하산 계획 세우기 ▲등산 전 일기예보 확인 ▲방풍·방한·방수 기능의 의류 준비 ▲적당한 속도 유지로 체온·체력 관리 등을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산행 전에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목적지와 일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겨울철 산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저체온증 등 중대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충분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산행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