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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극단예촌’, 세계무대 향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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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극단예촌(대표 이승원)’이 26일 한화그룹과 대전문화방송이 공동주최 한 ‘2016 한빛대상’을 수상(문화예술체육 부문)했다.

한빛대상은 충남·대전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체육 등 6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올린 단체 및 개인을 뽑아 수여하는 지역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극단예촌은 지난 1996년 창단해 예산옛이야기축제와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 전국연극제, 강경젓갈축제, 안양시민축제, 과천마당극제,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개막공연에 초청되는 등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으로 충청남도 전문예술단체이다.

극단예촌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연극페스티벌서 우리나라 극단 사상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 전통 연희극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또 한국문화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사업에 충남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연극 저변 확대를 이끈 점도 이번에 상을 타게 된 배경이다.

특히 극단예촌의 대표작 ‘퓨전심청전’은 100회 이상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며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극단 예촌 이승원 대표는 “시골의 작은 극단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극단예촌 만의 색깔을 강화해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극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예촌은 오는 12월 한국 극단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프랑스 아비뇽의 발콩극장이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처음으로 프랑스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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