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 성료 등 11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 성료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서천 치유의 숲’ 인문 탐방을 마지막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중장년층의 정체성 회복과 여가 활동 지원, 그리고 인생 2막의 재도약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여가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우리 지역 중장년층에게 문화적·정서적·정신적 복지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어 운영되었다. 10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천 치유의 숲’ 인문 탐방을 진행하였으며 족욕, 아로마테라피, 차 명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나의 삶이 인문학이다’를 주제로 한 특별 강좌에서는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인생 후반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 복지 향상과 세대별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
2025-11-11 sbn뉴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비인 새마을회, 탄소중립 실천 환경정화 활동 등 11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비인 새마을회, 탄소중립 실천 환경정화 활동 비인면 새마을지도자회가 지난 7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인 시내 중심지와 반경 2km 구간의 도로·골목·하천 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자들은 상습 무단투기 지점을 집중 점검해 생활·영농 폐기물을 수거하고, 소각용·매립용·재활용품으로 철저히 분리 배출했다. 비인면은 이번 활동으로 시내 및 외곽 미관이 개선됐으며, 주민들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인면 새마을지도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산면지사협, 난방 취약 가구에 난방유 지원 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도 난방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가구당 20만 원씩 총 18가구에 360만 원 규모의 난방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행 민간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이웃 간
2025-11-11 sbn뉴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되었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상습 침수가 해결된다. 서천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항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장항읍 솔리천 배수구역 일원 약 2.73㎢에 총사업비 647억 원이 투입돼 상습 침수 문제가 본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하수도 정비 사업 관련 군의 역대 최고 국비 확보의 성과로 평가된다. 군에 따르면 장항읍은 그동안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 8월 공모를 신청해 장항읍 상습 침수 현장 조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끌어내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대상지는 현재 우수저류시설과 게이트 펌프장 3개소가 있으나, 이상기후로 강우강도가 커지면서 최근까지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추가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하수관로 14.4km 교체·신설과 수문 일체형 빗물펌프장 1개소(처리용량 100㎥/min)
2025-11-11 권주영 기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충남 서천군 ‘종천 부또막 축제’가 타켓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대박을 냈다.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언규/사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종천면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2회 종천 ‘부또막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신언규 위원장은 sbn서해신문과 축제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작년보다 4,000여 명이 더 많은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가뜩이나 비좁은 행사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올해 축제가 대박을 낸 비결에 대해 신 위원장은 “서천군에서 개최한 파크골프 대회 참가자들과 충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은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진위 회의를 통해 ‘부또막 축제’라는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축제 운영방식, 방문객들의 선호도 조사, 축제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지역 농산품의 상품화 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올해 축제와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축제의 꽃 ‘쪽파’와 ‘막걸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
2025-11-11 권주영 기자
해마다 농업인 300명 가까이 농작업 중 사망한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농기계 사고나 과수원 가지치기 및 과일 수확 중 추락, 농약 살포 중 중독, 농업창고 화재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더구나 농업인 재해 이자만, 이는 산업재해 통계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해수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 농작업 중 재해로 사망한 농업인은 297명이었다. 사망만인율(1만 명당 1명 비율)은 2.99명이다. 이는 전체 산업재해 사망만인율 0.98명의 3배에 달한다. 농업인의 사망을 연도별로 볼 때 2021년 232명을 비롯해 2022년 253명, 2023년 276명, 2024년 297명이 숨졌고, 2025년 상반기에만 벌써 127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년간 총 1,185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셈이다. 여기에 비사망 재해를 포함한 전체 재해자 규모도 훨씬 크다. 농작업 중 사고로 중경상을 입어 보험금을 받은 농업인이 매년 5만 명을 훌쩍 넘는다. 구체적으로 2021년에 5만 2,774명을 비롯해 2022년 5만 2,386명, 2023년 5만 7,776명, 2024년 만 852명이며, 올 상반기에는 2만
2025-11-11 신수용 회장·대기자(대전일보 전 대표·발행인)
구암 구병대 선생은 고향 시초면 신곡리(옛 龜亭里) 마을 공터에서 돌을 던지는 민속놀이의 축제가 있었던 같다. 마을의 노인과 젊은이가 편을 나누어 기구를 이용하여 하늘 높이 날려 멀리 날려버려 승부를 겨루고 즐거운 술잔을 나누고 있다. 팀별로 응원은 대단하여 기세가 천군을 거느린 기세이다. 축제가 끝나고서 티끌진 세상을 잠시 잊고 싶어서 천방산에 계시는 趙東赫(조동혁) 선생을 찾았다. <편집자 주> ◯ 구암 丘秉大(구병대)선생은 그날 마을에서 전통 민속놀이 돌 던지기 경기를 하는 마을축제가 있는 날이었다. 넓은 풀밭에 앉아 동.서로 노인과 젊은이로 편을 나누어서 경기를 하면서 약간의 잔치를 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때 마침 절친한 친구가 찾아오니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들녘을 가로질러 가득히 흐르는 강은 십리에 달한다. 편을 나눈 상대방의 투석한 돌이 높은 산봉우리 하늘높이 솟아오른다. 상대방의 팀은 千名(천명)을 거느린 군대와 같은 기세이다. 구암 선생은 축제를 끝내고 千房山(천방산) 白雲洞(백운동-현 문산면 북산리)에 기거하고 계신 감역 趙東赫(조동혁1837-1918)선생을 찾아갔다. 구암 선생은 龜巖遺稿
2025-11-11 박수환 칼럼위원(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설날 아침, 갓 지은 밥 냄새 사이로 묵은 기침처럼 침묵이 흘렀지요 어머니는 조용히 나물을 무치고 나는 옆에서 국을 데우며 서로의 손등만 바라보아죠 하고픈 말은 어느새 젖가락 끝에 걸려버리고 웃음은 익은 나물처럼 간을 맞추다 사라졌습니다 아이의 한마디, "할머니랑 엄마는 왜 말 안 해 ?" 그 순간, 깊게 쌓인 눈 위에 햇살이 스며들듯 오래된 울타리 하나가 스르르 무너졌습니다 가족이란 마음에 둘러친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참 많은 계절을 견뎌야 한다는 걸 부모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서로 다르되 함께인 것, 그게 가족이라면 울타리란 언젠가 조용히 넘어설 수 있는 마음의 언덕이겠지요
2025-11-11 양화춘 시인(한국문인협회 서림지부 회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일반형) 37명 모집 등 1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일반형) 37명 모집 서천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증대를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전일제 26명(주 5일, 주 40시간)과 시간제 11명(주 5일, 주 20시간) 등 총 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담지원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접수 마감일인 11월 25일까지 서천군청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2년 이상 연속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은 예외로 인정한다. 또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
2025-11-10 s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