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푸른 파도와 은빛 갯벌이 끝없이 펼쳐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의 바다 위로, 흑백사진 속 학창 시절의 풋풋한 추억과 낭만을 소환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 여행의 문이 활짝 열렸다. 세월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빛바랜 교복을 차려입은 중장년층이 광활한 갯벌을 누비며 가슴 벅찬 제2의 청춘을 노래한다. 서천군은 세계유산 서천갯벌의 경이로운 대자연과 고유한 지역 문화를 색다른 감성으로 만끽할 수 있는 중장년 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서천갯벌 따라, 청춘 한 바퀴’를 오는 11월 8일까지 성황리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당당히 선정되어 추진되는 이번 여정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항스카이워크의 웅장한 송림 숲을 필두로 송림갯벌, 장포리갯벌 등 서천이 자랑하는 대표적 갯벌 명소 일원에서 알차게 펼쳐진다. ‘서천갯벌 따라, 청춘 한 바퀴’는 인생의 황금기를 치열하게 달려온 40대부터 70대까지의 참가자들이 검정 교복과 카라 깃 단정한 옛 학창 시절의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드넓은 서천갯벌 곳곳을 거니는 이색 감성 힐링 프로그램이다. 아련한 옛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대대손손 갯벌
[sbn뉴스=서천] 김형천 기자 = 은빛 파도가 잔잔히 일렁이는 충남 서천의 서정적인 가을 바다를 무대로 대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들이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낸 치유와 화합의 대향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민과 관광객이 신발을 벗어 던지고 부드러운 모래 감촉을 느끼며 함께 발을 맞춘 감동의 발걸음이 서천벌을 건강한 활력으로 가득 채웠다.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5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춘장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걷기 동아리 회원을 비롯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 지역 주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함께한 ‘춘장대 맨발건강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다를 품고 모래를 밟으며 건강한 일상을 채우다’라는 감동적인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걷기 실천 문화를 들불처럼 확산시키고 침체된 신체활동을 북돋우는 한편 대자연 속에서 이웃 간의 진솔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건소가 주최하고 관광진흥과와 서면 주민자치회가 긴밀히 협력해 민·관이 손잡고 건강한 공동체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한층 빛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참가자는 춘장대해수욕장의 드넓은 금빛 백사장을 맨발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저출생과 지방소멸이라는 가혹한 시대적 파고 앞에서 충남 서천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청년 인재들과 이들을 묵묵히 길러낸 다자녀 가정의 어깨를 보듬는 든든한 희망의 온정이 전해졌다.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학비 부담이라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지며 청년들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감동의 장학 행정이 서천의 가을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서천군과 (사)서천사랑장학회는 16일 관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대학 재학생 335명을 대상으로 총 1억 6750만 원에 달하는 ‘하반기 대학생활지원금’을 전격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날로 치솟는 고물가와 높은 등록금·생활비 부담 속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시름을 실질적으로 덜어내는 동시에,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오롯이 배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학업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학회는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엄격한 기준 속에 하반기 대학생활지원금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군내 계속 거주 기간과 가족관계등록부상의 다자녀 요건, 정규 대학 재학 여부 등을 면밀히 검증하는 꼼꼼한 심사 과정을 거쳐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붉은 우레탄 트랙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어린 건아들의 힘찬 발소리와 심장을 울리는 함성이 서천종합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차가운 기록 경쟁의 벽을 허물고 학생 모두가 그라운드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거듭난 스포츠 축제가 서천벌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였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4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꿈나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서천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직 0.01초와 순위만을 다투던 과거의 승패 중심 경쟁에서 과감히 탈피해, 운동 신경이나 기초 체력의 높고 낮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학생이 운동장에 함께 어우러져 땀 흘리는 순수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기획됐다. 열기는 아침부터 뜨거웠다. 대회는 중등부(오전)와 초등부(오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치러졌다. 정통 트랙 및 필드 종목의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평소 운동에 소극적이었던 학생들까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라운드로 뛰어나올 수 있도록 마련된 이색 이벤트 경기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단순한 스피드 경쟁을 벗어나 정확히 30초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푸른 가을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 오른 어린 건아들의 힘찬 도약과 거침없이 트랙을 가르는 뜨거운 숨결이 서천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온몸을 던져 결승선을 향해 질주한 충남 서천군 서도초등학교(교장 김대섭) 꿈나무들이 쏟아낸 순수한 열정과 땀방울이 마침내 눈부신 메달의 비로 쏟아져 내렸다. 서도초는 지난 10월 14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6년 하반기 서천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에서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400m 달리기 등 트랙과 필드의 주요 종목을 두루 석권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의 내로라하는 육상 꿈나무들이 총집결해 자웅을 겨룬 진검승부의 장이었다. 서도초 학생들은 그동안 방과 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고, 승패라는 차가운 결과를 뛰어넘어 매 경기 마지막 1초, 마지막 한 뼘까지 온 힘을 다해 부딪치는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대회 결과는 그야말로 찬란한 금빛 향연이었다. 필드의 정수인 높이뛰기 종목에서는 놀라운 집중력과 유연성을 뽐낸 김시우(5학년)와 한휘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가을빛이 곱게 물들어가는 시월의 교정에서 정성껏 빚어낸 청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선율이 차가운 편견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의 가슴 깊은 곳을 벅찬 온기로 가득 채웠다. 교실 안에서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아낌없이 베풀며 사랑과 배려의 참된 미덕을 실천한 충남 서천의 꿈나무들이 지역사회에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서천중학교(교장 서헌원)는 지난 15일, 25명의 재학생이 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학생 주도형 예술 프로젝트 ‘심(心)포니 행복나눔’에 전격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지역사회와 뜨겁게 소통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고 밝혔다. ‘심(心)포니 행복나눔’은 학생들이 교정에서 배우고 익힌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의 이웃들과 나누며 타인에 대한 깊은 존중과 따뜻한 배려를 몸소 체득하고, 배움의 지평을 교문 밖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해 야심 차게 마련된 인성교육의 정수다. 이날 서천중 학생들은 관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대향연을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학교 가는 길’, ‘너의 의미’,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로하’, ‘사랑의 계절’,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의회와 부산 동래구의회가 15년에 걸친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방의회 간 우호 협력과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천군의회 박노찬 의원은 지난 16일 부산광역시 동래구를 방문해 양 지방의회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부산 동래구 일원에서 개최된 ‘제32회 동래읍성 역사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동래구의회와의 의정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노찬 의장은 동래읍성 역사축제장에 마련된 서천군 특산품 판촉 홍보 부스를 먼저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수용 동래구의회 의장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서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하며 서천 특산품 알리기에 앞장섰다. 이어 동래읍성 역사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고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동래구의회 최수용 의장, 이규만 부의장을 비롯한 동래구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대 의회 개원 후 처음 마주한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양 의회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응원하며, 향후 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점검… 연말까지 목표 달성 총력 등 1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점검… 연말까지 목표 달성 총력 - 정량지표 81개 중 78개 이상 ‘탁월’ 목표… 부진 지표 집중 관리 서천군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재영 부군수 주재로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표별 추진 실적과 향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표 담당 부서장 21명이 참석해 부서별 위임사무 추진 실적을 살펴보고, 부진하거나 목표 달성이 우려되는 지표를 중심으로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정량지표 81개 가운데 78개 이상 ‘탁월’ 달성을 목표로 평가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표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미흡 지표는 원인을 다시 분석하고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남은 기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유재영 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의 성과는 우리 군 행정 역량의 경쟁력이자, 군정 신뢰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전 부서가 함께 남은 기간 지표별 실적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서천경찰서, 체납 차량 합동 번호판 영치 -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의용소방대연합회, 이웃사랑 성금 600만원 기탁 등 1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의용소방대연합회, 이웃사랑 성금 600만원 기탁 서천소방서 서천의용소방대연합회가 1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600만원을 서천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규선 서천의용소방대연합회장, 임인숙 여성연합회장, 임종빈·김영옥 차기 남녀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서천의용소방대연합회는 평소 화재 예방 활동과 재난 현장 지원 등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규선 연합회장은 “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과 함께 이웃을 살피는 나눔에도 꾸준히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천교육지원청, 초등 질문중심수업 연계 서·논술형 평가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5일 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수업 및 학생평가 업무 담당교사, 희망교사 17명을 대상으로 ‘2026 초등 질문중심수업 연계 서·논술형 평가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은빛 달빛이 서정적으로 내려앉는 충남 서천의 깊어가는 가을밤, 영혼을 울리는 낭만적인 재즈의 그루브가 지역 전체를 감미로운 예술의 향기로 물들인다.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화려한 연주와 서천이 낳은 매혹적인 보컬리스트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벅찬 감동을 선사할 명품 음악 축제가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한서대학교 RISE 지역연계·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장항에 위치한 기벌포복합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재즈콘서트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완벽하게 겸비한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황홀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채워진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섬세한 즉흥 연주로 재즈 팬들을 사로잡아 온 ‘윤어진 재즈 프로젝트’를 필두로, 독보적인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고향 무대에 금의환향하는 서천 출신 보컬리스트 김서안, 그리고 차세대 음악계를 이끌어갈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신인권이 전격 합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서천군과 서천문화관광재단, 한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농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산업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최첨단 미래 산업이기도 하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 농촌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지방소멸이라는 무거운 파고 앞에서 대한민국 농업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더 이상 하늘을 우러러보며 흘리는 땀방울에만 의존하는 1차 산업의 낡은 틀로는 다가올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충남 서천군에서 들려온 한 농업인의 가슴 벅찬 성공 스토리는 위기에 처한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명확한 방향성과 찬란한 희망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어 그 의미가 자못 크다. 서천군의 쪽파 수경재배 농업인 김덕중 씨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제7회 농업마이스터(장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업마이스터는 단순한 우수 농가를 넘어 해당 품목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기술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농업 최고 권위자’에게만 부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1차 필기시험부터 4차 지정심의까지, 바늘구멍보다 좁다는 4단계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번 7회 심사에서 전국을 통틀어 단 31명만이 이 좁은 문을 통과했다는 사실은 그 권위와 무게감을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소외와 단절의 그늘에 놓인 이웃들의 손을 먼저 맞잡고 삶의 온기를 불어넣어 온 충남 서천군의 따뜻한 복지 혁신이 눈부신 결실을 보고 있다.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갓 넘긴 서천군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새로운 이정표인 ‘온(溫)마을 통합돌봄’ 대상자를 무려 852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13개 읍·면을 잇는 철통같은 현장 밀착형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기준 통합돌봄 수혜 대상자는 총 8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6월 말 기준 184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단 100일 만에 무려 668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로, 대상자 규모가 4.6배 이상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며 지역 복지사에 유례없는 대기록을 썼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주민이 찾아오기만을 무기력하게 기다리던 과거의 수동적 행정 관행을 완전히 깨부수고, 행정이 앞장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돌봄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찾아낸 공격적 발굴의 결과다. 특히 군은 지난 9월 14일 관내 13개 모든 읍·면에 현장 전문성을 갖춘 통합돌봄 전담 인력 30명의 배치를 전격 완료하며 군민 곁으로 한 걸음 더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촌각을 다투는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되살려내는 기적의 손길이 은빛 청춘들의 주름진 손끝에서 찬란하게 피어났다. 세월의 연륜을 뛰어넘은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응급구조 호흡이 충남 전역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이며 눈부신 영예를 안았다.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제4회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서천군 대표로 출전한 서천군노인복지관 팀이 빛나는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 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 속 응급처치 역량을 겨루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권위 있는 무대다. 서천군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5명은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아찔한 심정지 상황을 박진감 넘치는 상황극으로 완벽히 재구성해 무대에 올랐다. 어르신들은 위급한 환자를 최초로 발견하는 긴박한 순간부터 신속·정확한 119 신고, 지체 없는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 생사의 갈림길을 가르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정밀한 작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노란 빛깔 고운 레몬 향기가 교정에 그윽하게 퍼져나가는 가운데, 아이들의 밝은 내일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다정한 온기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인 학부모들이 손수 담근 정성 어린 레몬청을 매개로 이웃 사랑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 서면초등학교(교장 조현옥)는 지난 14일 교내에서 학교 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능동적인 교육 참여를 이끌어내고 건강한 학교 공동체 문화를 가꿔가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감을 깨우는 ‘수제 레몬청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모인 학부모들은 신선한 레몬을 깨끗이 씻고 정성껏 손질해 유리병을 채워 넣으며, 자녀 양육의 고민과 교육 정보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뜻깊은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정성을 다해 빚어낸 수제 레몬청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나 자가 소비에 머무르지 않고, 나눔의 손길로 이어져 그 의미를 한층 빛냈다. 완성된 레
인생은 선택의 게임이며, 그 선택에는 사람마다 일정한 경향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적을수록 그런 경향은 더 두드러진다. 선택의 큰 흐름은 하나의 입장을 지키는 것과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몇 가지 삶의 지침이 필요하고, 그것들이 다양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선택에서 일정한 취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일에 대해 일정한 소신으로 같은 입장을 취할 때, 우리는 그것을 일관되다고 말한다. 일관됨이란 시간과 장소가 변해도 기본적인 생각이나 행동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관됨에는 단순하고 우직한 면이 있지만, 알기 쉽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일관됨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한 일종의 방어 수단으로 여기에 의지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선택도 확실한 보장이 없으니 익숙하고 알기 쉬운 길을 택하려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입장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단지 문제를 회피하려고 일관됨을 선택해서는 곤란하다. 알기 쉽다는 것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상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