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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26년도 서천읍·시초면에 총 2,360억 원 대규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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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읍,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474억·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 432억 등 총 2,112억 원 투입
시초면, 북서천 하이패스IC 6월 착공 등 248억 투입… 교통·관광·복지 ‘세 마리 토끼’ 잡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가 = ◇서천읍, 2026년 정주 여건 개선에 총 2,112억 원 투입

 

서천군이 서천읍에 2026년, 주민 생활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112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이 사업 계획은 대규모 랜드마크 건립부터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까지 아우르며 서천읍의 지도를 새롭게 바꿀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20일 서천읍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과 2026년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35개 사업에 약 2,1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백억 원 단위가 투입되는 굵직한 기반 시설 조성사업이다.

 

지역 문화의 거점이 될 ‘서천문화예술회관 건립’에 가장 많은 474억 원이 투입되며, 화재 이후 새롭게 태어나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에도 432억 원이 배정되어 공사가 한창이다.

 

도시 재생과 활력을 위한 사업비 비중도 높다.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87억 원,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18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한, 미래 농업을 이끌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에는 16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2026년에 본격화되는 신규 및 계속 사업들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교통 편의를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화금리, 신송리, 화성리 일원) 확포장 공사에 80억 원이 투입되며,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한 ‘화성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에는 70억 원이 배정되었다.

 

이 밖에도 주거 취약 지역을 개선하는 ‘읍성마루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4억 원), 마을회관 신축공사(12억 원), 마을만들기사업(10억 원)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이 촘촘하게 편성되었다.

 

이어 가진 읍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직결된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이날 서천읍 주민들은 ▲교통 및 도로 정비 ▲농업 기반 시설 확충 ▲복지 및 환경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우선 교통 및 안전 분야에서는 오창동 세안약국 인근 택시승강장 이전 설치와 사곡안길 등의 도로포장 요청이 접수됐다.

 

또한, 남산리와 둔덕리 일대의 위험 지구 개선 및 배수로 정비 공사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 요구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군 건설과 등 관련 부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이전 설치 및 정비 여부를 검토하고, 토지 승낙 등 절차적 어려움이 있는 곳은 지속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도 높았다.

 

농기계 대형화에 따른 농로 진입로 확포장 요구에 대해 군 관계자는 “기존 경지정리 농로의 구조적 한계가 있다”라면서도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각 마을의 농산물 건조기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읍·면별 수요 조사를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여 하반기에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대화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요청도 눈길을 끌었다.

 

한 주민은 “관내 자활기업이 입찰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가산점 부여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기웅 군수는 “지역 업체 가점제도 등 합리적인 입찰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라고 지시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 밖에도 사곡4리 경로당의 노후 에어컨 교체, 군청 사거리 일대 오·우수 처리 방식 개선 등 주민 복지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에 접수된 건의 사항들에 대해 소요 예산을 파악하고, 사안의 시급성에 따라 2026년 추경 및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하거나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초면, 2026년 248억 투입… 교통·관광·복지 등 기반 시설 확충 나서

 

서천군이 시초면에 2026년, 대규모 기반 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달 13일 시초면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초지역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을 포함해 총 23개 사업에 약 2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계획은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풍부한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그리고 주민 피부에 와닿는 생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역의 교통 지도를 바꿀 ‘북서천 하이패스IC 설치’ 사업이다.

 

총 18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봉선리 766-6번지 일원에 하이패스 진출입로와 1.8km의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6년 6월 착공 예정이다. IC가 개통되면 시초면의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대표 자원인 봉선저수지 일대는 체류형 생태 관광지로 거듭난다.

 

군은 47억 원을 들여 ‘물버들 생태체험 스테이 조성사업’과 ‘물버들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봉선리 575번지 일원에 숙박동 3개를 갖춘 생태체험 학습센터를 조성하고, 수변 데크와 휴게 공간을 확충하여 방문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숙박동 조성은 오는 9월 준공, 물버들길 활성화는 오는 5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봉선리 마을회관 신축에 4억 원을 투입해 4월 착공 예정이며, 초현·선동 등 13개 마을의 배수로 및 마을 안길 정비에 2억 7천만 원을 배정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으로 농업복지회관 내 마실방 조성, 마을 이야기 기록 사업, 버스 승강장 개선(5개소)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사업들도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이 밖에도 금강변 및 봉선저수지 일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사업(2.6억 원)도 오는 8월부터 신청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시설 확충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규제 완화까지 다양한 의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 안길 및 도로 안전 시설 확충 ▲노후 마을회관 정비 ▲봉선IC 개통 대비 도로 확장 ▲재해 예방 시설 보강 ▲지역 축제 및 관광 자원 개발 등을 주요 안건으로 건의했다.

 

가장 먼저 논의된 것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교통 및 시설 문제였다.

 

후암리 주민들은 마을회관 주변 차량 과속 방지를 위한 방지턱 설치와 노후된 창호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김기웅 군수는 “차량 손상을 줄이는 롱(Long) 과속방지턱을 즉시 설치하고, 마을회관 창호는 단열 효과가 뛰어난 시스템 창으로 교체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심곡2리의 과속방지턱 역주행 위험 문제와 후암2리 진입로 반사경 설치 건에 대해서도 해당 부서장은 현장 확인 후 주민 협의를 거쳐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굵직한 현안인 ‘봉선IC 건설’과 ‘봉선저수지 개발’ 문제도 뜨거운 감자였다.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봉선IC와 관련해 주민들은 교통량 급증에 따른 시초 우체국 구간 도로 확장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IC 개통 후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차량 흐름을 분석한 뒤 장기적인 확장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봉선저수지 주변이 농림지역 규제에 묶여 상권 형성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김기웅 군수는 “과거 식수원 보호 목적의 규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라며 “용역을 통해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초와 마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재해 예방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윤곡리 수로의 병목 현상 해결과 신흥리 사방댐 설치 요청에 대해 담당 부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시초면만의 특색 있는 축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민자치회 측은 지역 축제 개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으나, 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특산물 등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 발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천제단 유적공원 표지석 설치, 새마을회 예산 집행 방식 개선 등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다.

 

김기웅 군수는 간담회를 마치며 “오늘 제기된 건의 사항들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며 “법적·행정적 절차가 필요한 사안은 면밀히 검토하고, 즉시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속도감 있게 처리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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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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