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 지난 10일 서천 연근해에서 조성된 김 양식 ‘황백화 현상’으로 비상 걸린 양식장을 방문, 해당 부서에 양식 어가들의 빠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이날 선박을 이용해 서면 지역에 조성된 김 양식장 점검 자리에서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 생산을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황백화 현상을 우려하는 김 양식 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김 양식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부서에 어가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총 3,331ha 해역에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왔으나, 1회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면·비인면·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서면 및 서면 지역 김 양식장은 지난 4일 김 포자 발아 상태가 불량하고 일부 포자는 탈락했으며 포자 발아 후 김 엽체 색택 변색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되며 어민들의 우려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되었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상습 침수가 해결된다. 서천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장항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장항읍 솔리천 배수구역 일원 약 2.73㎢에 총사업비 647억 원이 투입돼 상습 침수 문제가 본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하수도 정비 사업 관련 군의 역대 최고 국비 확보의 성과로 평가된다. 군에 따르면 장항읍은 그동안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 상승,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 해수위 상승 등이 겹치며 생활권 침수가 반복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 8월 공모를 신청해 장항읍 상습 침수 현장 조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끌어내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대상지는 현재 우수저류시설과 게이트 펌프장 3개소가 있으나, 이상기후로 강우강도가 커지면서 최근까지 침수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추가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하수관로 14.4km 교체·신설과 수문 일체형 빗물펌프장 1개소(처리용량 100㎥/min)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충남 서천군 ‘종천 부또막 축제’가 타켓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대박을 냈다. 부또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언규/사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종천면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2회 종천 ‘부또막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신언규 위원장은 sbn서해신문과 축제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작년보다 4,000여 명이 더 많은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가뜩이나 비좁은 행사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올해 축제가 대박을 낸 비결에 대해 신 위원장은 “서천군에서 개최한 파크골프 대회 참가자들과 충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은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진위 회의를 통해 ‘부또막 축제’라는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축제 운영방식, 방문객들의 선호도 조사, 축제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지역 농산품의 상품화 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올해 축제와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축제의 꽃 ‘쪽파’와 ‘막걸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최근 붉어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와 관련, 정치적 논쟁보다는 군민의 안전 우선시하고 공익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을 표명했다. 군은 최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와 관련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이나 과도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적 논쟁이 아닌 군민 안전과 공익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법적 의무시설, 시기는 합리적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는 분양률 84%이나 실제 공장 가동률은 약 33%에 불과하며, 2단계는 2025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전체 산단 가동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폐기물처리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 준공 후 3년 이내 설치·운영해야 하는 법정 의무시설로, 2009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지정·고시 시 이미 포함되어 공개된 사안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법적 의무를 존중하되, 산단의 실제 가동률이 일정 수준(60% 이상)에 도달해 폐기물 처리 수요가 현실화하는 시점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 운영 시기를 합리적으로 검토할 필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제63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서천읍 일원과 문예의 전당에서 수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함께 온 100년, 함께 갈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서천 발전의 주역인 군민들의 노고를 기리고, 공동체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와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향우회,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기념식의 주요 행사는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봄의 마을 광장에서 문예의 전당까지 이어진 1km 거리 행진으로 시작됐다. 주민예술단과 13개 읍·면 주민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 풍물과 무용 공연을 선보이며 참여했고, 각 마을은 특색 있는 의상과 소품으로 개성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행진을 마치 후 주차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난장을 통해 이날 가진 행사의 흥을 돋웠으며 13개 읍면 대표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에 한 조각씩 붙이는 참여도를 끌어내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참여자들은 문예의 전당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전공연, 군정 경과보고, 시상식, 기념사와 축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바다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의 장소로 지구상 동식물의 80%가 서식하고, 지구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지만 1%의 생물만 발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능과 정보에 해양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인류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식과 산업을 총칭한다. 해양바이오 분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2017년에 OECD는 ‘해양바이오 산업이 미래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달22일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열고 서천의 미래 신산업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해양바이오산업 추진 배경? 1989년,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국과의 대규모 교역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 서천의 장항지역과 전북 군산지역에 총 3,097만㎡ 규모의 ‘군장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고시했다. 군산지역은 당초 1,543만㎡ 규모에서 약 50만㎡ 증가한 1,590만㎡ 규모로 2006년 준공하였으며 지방산업단지 약 560만㎡, 군산산업단지 약 680만㎡가 추가 준공되었다. 여기에 새만금사업으로 약 4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2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조성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의 개관식을 열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대한민국 중부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기웅 군수,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직무대리,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관계 기관 및 주민 약 150명이 참석했다. 지원센터는 영세한 해양바이오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여 대한민국 중부권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군은 1, 2차 산업 위주인 서천군의 산업구조 전환을 통한 새로운 경제성장 원동력으로,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사례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총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돼 2개 동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199.7㎡의 규모로 건립됐다. 소재 연구·개발부터 해양바이오 기업 인큐베이팅, 인증 및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지원, 국내·외 해양바이오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주요 시설로는 기업 입주실 9개실, 연구실, 시제품 제작 및 생산시설, 회의실 등을 갖췄다. 특히, 소재 연구와 원료·시제품 생산 기능을 특화하기 위해 건립 사업비 중 약 90억원을 투입해 75종 11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22일 옛 장항제련소 일원을 복원하는 대한민국 첫 국가습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문예의 전당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옛 장항제련소 일원의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서천군과 국가습지 복원 속도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을 우리나라 폐산업 공간의 친환경적 활용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해 광역 생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은 서천군 장항읍 장암·송림·화천리 일원 옛 장항제련소 주변 60만㎡ 부지에 2029년까지 685억 원(국비)을 투입해 생태습지, 생태숲, 습지 전망시설과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후 지난해 환경부에서 설계에 착수했으며, 도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서천군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다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6일 ‘블루카본’을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통해 “오늘 ‘블루카본 국제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바다가 가진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잘피 숲과 염습지, 갯벌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자연기반 해법의 핵심 자원”이라며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과 풍부한 연안습지를 보유한 곳으로 블루카본의 가치를 일찍이 주목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해양수산부가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갯벌 복원사업,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서천이 블루카본 연구와 산업, 생태 보전이 어우러지는 해양환경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군수는 “오늘 주제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신 열두 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12일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535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482억 원, 특별회계 53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제1회 추경 대비 7.38% 증가한 규모다. 군은 행정안전부와 충남도로부터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과 전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을 적극 활용하고, 일부 자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역점사업 이행을 비롯해 ▲미래먹거리(신성장) 사업투자 ▲2025년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역경제 회복 ▲군민 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5년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재난 대비 43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지원 172억 원 등이다. 또한, ▲60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6.5억 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충남 RISE) 26.4억 원 ▲장항항 어촌신활력 19.5억 원 ▲서천 문화예술회관 건립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의 목소리와 지역 현안을 반영해, 재난 대응과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8일 “우리는 이제 수용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발전하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가진 특별강연을 통해 “기존 선배들의 행정 처리 및 전문가 의견의 맞춘 행정 처리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것은 다름 아닌, 저와 여러분”이라며 “그렇기에 더 깊이 고민하고, 스스로 연구하며, 필요하다면 의견을 제시하고, 때로는 치열한 토론을 거쳐 행정 처리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군수는 공직자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다섯 가지 태도를 제시했다. 그는 ▲전문가의 말을 그대로 따르지 말고, 반드시 근거를 확인하는 태도 ▲외부 지침을 최소 기준으로 삼되, 우리 현실에 맞게 발전시키는 태도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과 군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태도 ▲부서와 직렬의 경계를 넘어 함께 토론하고 협치하는 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 있게 도전하는 태도 등이며 이는 단순한 당부가 아니라, 군정의 방향이자, 미래를 결정짓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들 간의 정치적 설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사와 주민 등에 따르면 홍성희 의원이 ‘기림의 날’을 앞두고 지역의 한 목사의 사회관계망(SNS) 대통령 국민임명식 관련 비판 글에 ‘기림의 날 행사를 소녀상 앞에서 하는 것, 모두 쇼이고 가짜’라고 댓글을 게시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림의 날 행사를 소녀상 앞에서 하는 것, 모두 쇼이고 가짜라는 댓글을 올린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윤미향 씨를 사면 복권해야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며 지적하면서 “이 사안에 대해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은 분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이강선 의원이 기림의 날 행사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라는 공개 발언에 대해 “그 사람이 퇴출해야 한다고 해서 퇴출당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일일이 그 사람 얘기에 대꾸할 필요가 있겠냐?”라며 “제가 올린 댓글의 내용은 소신 있게 표현한 내용이라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홍 의원은 댓글을 통해 ‘어디 윤미향을 석방하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로 알려진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더운 날씨에도 화려하게 핀 맥문동꽃 가운데 치러진 이번 축제에는 약 21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수 유리상자와 윤형주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매일 저녁에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문동 재즈 페스타와 맥문동 트롯 페스타,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올해에는 송림동화에서 서천의 향과 맛을 담은 향&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얼음 족욕 및 물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특히 장항읍민이 참여한 취타대의 거리 퍼레이드는 장항읍 시가지에서 축제장까지 대장정의 행진을 벌였으며 이광경을 비라본 관광객과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 외에도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맥문동 화분과 맥문동 가루 등 맥문동과 연계한 특산품도 판매하며 맥문동을 약재로 찾는 중장년층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송림 숲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여름에 피어난 보랏빛 향연의 숲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장항맥문동꽃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여름에 피어난 보랏빛 향연의 숲’이라는 주제로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를 맥문동꽃 절정기간에 맞춰 오는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맥문동을-듣다’, ‘맥문동을-보다’, ‘맥문동을-만지다’, ‘맥문동을-맡다·먹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막바지 뜨거운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하고 열정이 가득한 공연이 펼쳐진다. ‘맥문동을-듣다’는 개막 당일인 28일에는 가수 유리 상자, 윤형주 등이 출연해 여름밤의 보랏빛 향연을 선보이고 29일에는 지역 내 시니어 모델들의 멋진 워킹 시연과 함께 지역 출신 가수 이승환, 강유진, 박민수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무대가 선보인다. 또 30일에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가수 웅산이 이끄는 재즈가 있는 낭만의 밤 ‘맥문동 재즈 페스타’가 펼쳐져 한 여름밤에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맥문동을-보다’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4일 김 산업의 생존 문제가 걸렸다며 김 가공업체의 물 공급망 확대 및 환경규제에 대한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이날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린 ‘2025년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인 마른김 가공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정수시설 구축 및 환경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서·비인·종천면 일대의 김 가공시설 33개소에서는 하루 3만4,000톤의 세척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 대부분을 지하수 등에서 취수하고 있어 고갈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김 생산에 사용하는 물의 부족과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금강을 활용한 마른김 가공 용수 공급망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군은 김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수의 특수성을 고려한 환경규제 완화도 함께 건의했다. 김 군수는 “서천은 도내 물김 생산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충남 유일의 57개 마른김 가공업체가 밀집한 김 산업의 중심지”라며, “지역의 주력 산업이 과도한 규제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