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은 7일 예산군 청사 광장에서 주민과 합동으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에서 진도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역이 아니며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훈련은 예산군 소속 직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발생에 따른 비상상황을 대비해 대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제 지진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은 실내방송 및 경보사이렌으로 상황전파, 대피유도, 실내·외 대피 등의 순서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진 발생 시 재난 대응요령 등을 교육받는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실제 지진 발생 시 불안과 공포로 인해 대처하기가 쉽지 않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 및 교육 등을 통해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