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읍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장동면)에서는 18일 홍성읍 고암4리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도배장판 및 내부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주거환경서비스를 제공 받은 홍성읍 고암리에 사는 S씨는 심부전증으로 오래도록 고생 하던 중 심장질환까지 발생하여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바 있으며, 담당 의사로 부터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여러 차례 듣고 있지만 월세 10만원도 큰 부담이 되는 형편 탓에 정밀검사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에서는 S씨의 낡고 쾌적하지 못한 주거환경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정리해 드리기 위하여 내 외부 대청소를 계획하고 홍성읍 바르게살기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하여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성읍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회원 15여명이 낡고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장롱, 싱크대까지 집안 구석구석을 소독하고 곳곳에 쌓여 있던 묵은 때를 말끔히 청소하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바르게살기위원들은 가족이 해체되어 병든 몸으로 외롭게 살아가던 S씨의 진심어린 인사를 받으며 오히려 가슴 뭉클해 하였고,
회장 장동면(53세)은 “지역에서 정말 소외되고 외면당해오던 지역주민을 홍성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하여 이렇게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하여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