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참여자 재능발휘를 통한 화합의 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6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주민자치센터, 18개팀이 참여해 댄스, 풍물, 난타,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향유와 정보공유의 시간이 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경쟁이 아닌 화합의 장으로 타 공연팀의 공연 시 힘찬 박수를 보내주는 등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며 서로의 공연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대상에는 사곡면 합창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신관동 밸리댄스팀이, 우수상은 옥룡동 밸리댄스팀과 계룡면 건강체조팀이 각각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준비해 온 수강생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다채로운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주민공동체를 공고히 하고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