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의 시민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2016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제3기 전문특성화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10일 제2차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타 지역과의 비교 체험을 통해 공주를 좀 더 이해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탐방에는 공주시민대학의 전문특성화과정인 지역혁신리더과정과 시민문화선도과정 수강생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오전에 백제의 건국지이며 초기 백제시대의 유적지인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과 석촌동 백제고분군을 방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웅진백제와의 유사성과 차이점 등을 비교하면서 새삼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을 방문해 공산성과 비교 체험을 하면서 조선시대 산성 건축술 등 다양한 역사 교육을 받았다.
한 수강생은 이날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오롯이 물려주고 더불어 진철, 질서, 청결을 꼭 실천해 공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개강한 공주시민대학 제3기 전문특성화과정은 12월 1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실시되고 있으며, 인문학, 공주의 역사와 문화, 지역리더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강의와 역사문화유적탐방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