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서천군 화양면 기복리 인근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축사 주인 윤모(남·40)씨가 주변에 있던 소화기 6대로 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재는 축사 내부에 쌓여있던 깻묵에서 자연 발화해 시작됐으며, 다행히 윤모 씨가 초기에 발견하고 소화기 6대를 이용해 자체진화에 성공했다.
이 화재로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1대와 축사용 환풍기 등 일부가 소실됐다.
화재조사를 담당하는 김태완 소방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이번 화재에 소화기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평소 소화기 점검과 사용방법에 관심을 갖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