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일봉동(동장 이광모)은 행정차량에 부착된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올해 8월부터 쓰레기 무단배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일봉동은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는 물론 차량을 이용한 대형 폐기물 배출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단속수단인 CCTV는 예산확보 및 설치가 어렵고 고정되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로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이동이 자유로운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단속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집중단속을 통해 차량을 이용한 폐기물 배출 6건,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22건을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동 관계자는 “3개월간의 블랙박스 단속 시스템 운영을 통해 무단배출 쓰레기의 양이 줄었다”며 “예산과 행정인력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쓰레기 무단배출금지 홍보 효과가 뛰어나 앞으로도 블랙박스를 이용한 단속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