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 '한끼줍쇼'에 배수빈 아나운서와 시아버지 KG그룹 곽상도 회장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밥동무로 트로트 듀오 태진아와 강남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강남, 이경규 팀은 고전끝에 200평 대저택 입성에 성공했고, 이 집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며느리가 배수빈 아나운서라고 밝혀져 주목받았다. 또한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배수빈 전 아나운서의 시아버지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어디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냐는 질문에 "지역에 있었다. 강원MBC에서 근무했었다"고 답했다. 장거리 연애로 남편과 떨어져 있기 힘들어 결혼을 했다고도 설명했다.
들어간 곳은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인 저택이었다. 어머니는 "두 집을 합친 거다. 산지 4년 됐다. 며느리, 아들이랑 살기 위해서 이렇게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과 이경규는 사이좋은 고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시어머니는 남편에 대해 "모 그룹의 회장님"이라며 회사명을 언급, 강남과 이경규를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끼줍쇼', '자곡동'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배수빈', '곽재선' 등의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리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곽재선 회장은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혼자 상경했다. 당시 단돈7만6천 원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말단 직장인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03년, 곽재성 회장은 법정관리 중인 경기화학을 인수해 이후 10년 동안 무려 10개에 이르는 회사의 M&A를 성사, 오늘의 대기업인 KG그룹을 일구어 냈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KG그룹 회장직을 지냈으며 이후 2010년 6월부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2010년 11월부터는 이데일리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판교 환풍기 사고로 한차례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14년 10월 17일 오후 5시53분쯤 이데일리가 주관한 행사에서 환풍구 위에 올라가 공연을 관람하던 27명이 환풍구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18일에는 행사담당자가 직접 투신자살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판교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며 사고 대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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