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관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효과적인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전했다.
지난 7일 오전 6시경 서천읍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술에 취해 본인의 집 거실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현관문이 잠겨 있어 굴절사다리 차량를 이용해 베란다로 진입을 해야 했지만 이른 아침이라 아파트 단지 내에는 주차된 차량으로 굴절차량 접근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소방대원이 드론을 띄어 단지 내 주차된 차량 위치, 굴절차량 진입 동선 확인 등으로 신속하게 굴절차량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재 규모와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막아냈다.
소방서 관계자는“직접 상황을 볼 수 없는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드론을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