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군민 안전보험을 알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민안전 보험’과 ‘자전거 보험’은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와 자전거 관련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이 정신적․경제적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보험제도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군민안전 보험’의 경우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을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사고 사망 및 후유장애 ▲자전거사고 진단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을 보장내용에 따라 지급한다.
군은 복잡하고 생소한 보험 내용으로 인해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함에 따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내려온 자녀들에게 군민 안전 보험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 동안 예산역 일원에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 30여명이 참가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보험 내용과 보장기간, 혜택 등을 설명하고 안내 팸플릿을 제공했다.
또한 군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전광판 등을 이용해 군민 안전 보험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켜주는 선제적 예방행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련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