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2014년과 2018년 충남 서천군수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기웅 후보.

세 번째 도전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당선의 기쁨을 맛봤는데요.

김기웅 후보는 “군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머뭇거릴 시간 없이 황소처럼 일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과 2018년 두 번의 낙선 고배를 마신 김기웅 후보.

국민의힘 공천을 거머쥐고 마지막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한 이번 선거에서는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일 오전 2시경 개표율이 80%대를 넘어가며 김기웅 후보의 군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이후 김 당선인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sbn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수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천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시작한 그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생의 길을 넓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51.80% 대 48.19%, 3.61%p라는 접전을 벌인 유승광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기웅 당선인

유승광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덧붙여 그는 유 후보의 좋은 정책과 공약은 이후 자신이 이끌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군민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황소처럼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웅 당선인

서천을 위해 황소처럼 일하며 제 자신을 불사르겠습니다.

한편, 김기웅 당선인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행복한 서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족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며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촘촘한 복지 정책, 브라운필드 및 금강 수변 등 관광 활성화, 물관리 정책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천군의 믿음직한 일꾼이 돼 황소처럼 일하며 군민의 염원을 해결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김기웅 당선인. 군민들과의 약속이 실현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