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책상머리 행정으로는 군민의 고단한 삶과 생명줄을 지켜낼 수 없다. 다가올 재해를 막아낼 모든 해답과 전략은 오직 흙먼지 날리는 현장에 있다” 서천 땅에 완연한 봄기운이 스며드는 가운데, 서천군이 군민들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기 맞이를 위해 현장 행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주요 재해 대응 사업의 최일선에서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독려하는 ‘2026년 제1차 정책현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웅 군수를 필두로 한 군 지휘부와 각 면장은 종천면, 판교면, 문산면 등 핵심 사업 현장을 차례로 누비며, 군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철통 방어선’ 구축 상황을 꼼꼼히 짚었다. 첫 번째 행선지인 종천면 지석리. 숲의 ‘소리 없는 암살자’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서천군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결연했다. 군은 올해 총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안 지역에서 내륙으로 뻗어 나가려는 악성 병해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예방 나무주사와 첨단 드론 방제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대응 체계에 대한 송곳 점검이 이뤄졌다. 방제 현황을 보고받은 김기웅 군수는 행정 체계
충남 서천군이 벼랑 끝에 섰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인구 5만 명 붕괴라는 뼈아픈 현실을 마주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 책임을 온전히 지역이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현행 공직선거법의 기계적인 인구 기준에 따라, 현재 2명인 광역의원 정수가 1명으로 반토막 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서천군은 광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이는 단순한 정치 권력의 밥그릇 지키기나 특정 진영의 이해관계 유지가 결코 아니다. 지역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낭떠러지 앞에서, 최소한의 방어막이자 정치적 생명줄만은 끊지 말아 달라는 5만여 서천군민의 피맺힌 절규이자 생존권 투쟁이다.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표의 등가성(1인 1표)’과 인구 비례의 원칙은 훼손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엄격한 잣대를 인구 절벽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에 내몰린 농어촌 지역에까지 획일적으로 들이대는 것은 가혹한 탁상행정이자 다수의 횡포에 불과하다. 수백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과 농업, 어업, 고령층 복지 등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지역 현안을 단 한 명의 도의원이 온전히 감당하라는 것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인구 절벽에 따른 ‘정치적 소외’ 위기 앞에 배수진을 쳤다. 단순 인구수만을 잣대로 한 광역의원 선거구 축소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며, 기존 2석을 사수하기 위한 5만 군민의 대결집에 나선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제22조)의 기계적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법령은 인구 5만 명을 기준으로 광역의원 최소 정수를 1명(5만 미만)과 2명(5만 이상)으로 가르고 있다.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서천군으로서는 현재 2명인 도의원이 1명으로 반토막 날 수 있는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군은 이 같은 선거구 획정이 농어촌을 두 번 죽이는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 광역의원 정수 축소는 농어촌 지역의 정치적 목소리를 지우고, 나아가 도농 간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치명적인 독소라는 지적이다. 특히 선거구 획정은 단순한 ‘머릿수’가 아닌 지역의 면적, 주민 생활권, 지리적 특성, 교통망 등 다양한 비인구적 요소를 반드시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서천군의 일관되고 단호한 입장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하나로 뭉쳤다. 군과 군의회는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지역의 명운을 건 13대 핵심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타개하고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휘부가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돌입했다. 서천군 유재영 부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찾아 장동혁 국회의원실의 한상필 당 대표 부실장 등 보좌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는 앞서 김기웅 서천군수가 건의한 지역 현안 사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국비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유 부군수는 “재정이 부족한 우리 군으로써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 공직자의 끈질긴 중앙부처 설득 작업을 예고했다. 이에 한상필 부실장 역시 정부의 예산 편성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에 서천군이 내놓은 13대 현안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굵직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최우선 과제인 생태 복원 분야에서는 국정과제인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장항 브라운필드 재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가슴속에 올바른 경제 관념이라는 튼튼한 뿌리를 내리기 위한 뜻깊은 발걸음이 충남 서천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박근찬)가 비인초등학교(교장 오성자)와 손을 맞잡고 아이들의 찬란한 내일을 응원하는 ‘씨앗통장’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비인초등학교 교정에서는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근찬 회장과 오성자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씨앗통장’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굳건한 협력을 다짐했다. 행복비인후원회가 야심 차게 선보인 특화사업인 ‘씨앗통장’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저축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일어서는 경제적 자립심을 배양하도록 돕는 마중물과도 같은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이라는 값진 결실을 통해 비인초의 앳된 새싹들인 1학년 2명과 2학년 6명, 총 8명의 학생이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통장을 품에 안고 저축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뛰어넘어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황금기를 이끌며 ‘아동 비만 청정구역’으로의 눈부신 도약을 알렸다. 군은 폭발적인 호응과 완벽하게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건강아 놀자’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내일을 향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손잡고 추진하는 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동의 비만율을 낮추고 평생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선물하는 맞춤형 예방관리 프로젝트다. 군은 이 훌륭한 프로젝트의 가치를 일찍이 알아보고, 지난해 6개소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올해 무려 16개소로 2배 이상 파격적으로 확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대대적인 확장의 배경에는 ‘수치로 증명된 기적 같은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후 사전·사후 평가를 정밀 분석한 결과, 참여 아동들의 비만율이 1.6%p나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신체활동 점수는 14점, 식생활 점수는 13점이나 훌쩍 뛰며 아이들의 일상이 눈에 띄게 건강해졌음을 입증했다. 올해 돌봄교실 아동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졌다. 지루하고 딱딱한 교육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역적 한계와 의료 소외계층의 높은 벽을 허물고 이뤄낸 값진 혁신이 마침내 전국 최고라는 찬사로 돌아왔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17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일등 공신은 단연 ‘폭싹 검진했수다, 국가암검진 수검률 1위 도전’이라는 톡톡 튀면서도 절박한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였다. 군은 천편일률적인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특성을 예리하게 꿰뚫어 본 맞춤형 전략으로 평가위원들의 굳은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군은 지역적 특성상 낮은 암검진 수검률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특히 65세 이상 저소득층 여성들이 심리적,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산부인과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은 보건 당국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이에 군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 여성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여기에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밀착형 홍보와 적극적인 안내가 더해지며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한 해 고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치명적인 질병,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매개충인 ‘총채벌레’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육묘기를 맞아 지역 농가에 강력한 사전 방제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육묘상 환경 관리를 주문하며 초기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른바 ‘칼라병’으로 불리는 TSWV는 고추의 잎과 열매에 기형과 얼룩을 유발해 상품성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가장 무서운 점은 강력한 전염성과 확산력이다. 매개충인 총채벌레를 통해 전염되는 이 병은 육묘 단계에서 초기에 감염될 경우, 밭에 옮겨 심는 본포 정식 이후에도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간다. 사실상 발병 이후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사전 차단’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건전묘 생산을 위한 ‘무관용 방제 원칙’을 농가에 거듭 강조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묘를 발견할 경우, 지체없이 가차 없이 뽑아내 폐기해야 한다. 아울러 총채벌레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육묘장 내·외부의 잡초를 뿌리째 제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신영호 충남도의회 의원(서천2·국민의힘)이 농어촌과 인구감소지역의 대표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방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기준의 합리적 개선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른 지방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기준이 인구 비례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농어촌과 인구감소지역의 대표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지방의회의 민의 대변 기능을 제약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신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와 예산 규모가 지속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견제·감시해야 할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지방의원 정수는 제도적으로 제한돼 있어 행정수요와 정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의 의원 정수와 지역 대표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대변할 기회 자체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의원 정수와 선거구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서천읍 충절로 69,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소열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정현 전 부여군수,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배우자 등이 참석해 유 예비후보의 출마를 축하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12년, 서천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인구 5만 명대가 무너졌다”라면서 “서천은 지금 회복과 성장의 패러다임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멈춰 선 서천 경제를 다시 회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설계해 서천의 새로운 4년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천은 금강과 바다, 농어업과 관광이 모두 있는 축복받은 고장이지만, 그 잠재력에 비해 군민들의 삶은 너무 어렵다”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와 소득, 생활 인프라를 확실히 바꾸는 실질적인 군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승광 예비후보는 끝으로 “오늘 개소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찾아가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서천경제가 커지고, 서천군민의 삶이 커지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준비된 서천군수, 약속을 지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수십 년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하천과 계곡, 구거 내 불법 점용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면전에 나선다. 공공의 재산인 수변 공간을 군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주고,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재해 예방을 위해 강력한 정비의 칼을 빼 들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하천구역과 계곡, 구거 내 불법 점용행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재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단속 TF’를 전격 구성하고, 현장 밀착형 집중 점검의 고삐를 죈다. 이번 철퇴는 지난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내려진 대통령의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 지시에 따른 엄중한 후속 조치다. 이는 눈감아주기식 행정을 타파하고, 공공 하천의 본래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겠다는 군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타깃은 명확하다. 허가 없이 설치된 각종 불법 시설물은 물론, 무단 경작, 적치물 방치 등 하천의 물길을 막고 환경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다. 특히 이번 단속은 일반 하천구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곡과 구거(물이 흐르는 인공 수로) 등 사실상 하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미래 농업환경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 25일까지 관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사업’ 참가자 신청받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와 농업 환경 속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세계적인 선진농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함으로써, 능동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약 100여 명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해외연수 프로젝트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선진 농업 시스템 습득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최근 농업계의 핵심 화두인 ▲스마트팜 운영 기술 ▲농산물 가공 및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등 다양한 선진 사례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군은 참가자들이 귀국 후 확보한 노하우를 지역 농업 현장에 접목해 서천군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가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여성농업인으로 개별 신청이 아닌, 구체적인 연수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푸른 들녘과 생명력 넘치는 은빛 바다를 일구며 지역의 뿌리를 지켜온 농어민들의 거친 손마디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을 ‘단비’가 내린다. 충남 서천군이 지역 농어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농어민들을 위해 오는 4월 24일까지 ‘충남도 농어민수당’ 신청을 전격 접수한다고 밝혔다. 농어민수당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생명 산업인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 칭송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의 내일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제도다. 고된 노동 속에서도 묵묵히 흙과 바다를 껴안아 온 이들의 소득을 보전하고, 팍팍한 일상에 여유를 더해 삶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번 수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이전부터 대상자 확정일까지 충남도에 주민등록을 굳건히 두고 있는 농어업인이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신청일까지 그 자격을 증명해야 하며, 2024년 기준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규모 역시 농가에 실질적인 웃음꽃을 피우기에 충분하다. 1인 가구에는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 내 예비 부모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16일 임신 전 부부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난임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고령 임신이 증가하고,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한 난임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임신 전 선제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예비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전 검진을 통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세부터 49세 사이의 가임기 남녀 및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다. 사업에 참여하면 임신 전 생식건강과 관련된 필수 검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등 임신 관련 검사 비용으로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 생식건강 검사 비용으로 최대 5만 원이 지급되어, 부부가 함께 임신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
뒤란은 울컥, 을 걸어 두었다 울컥, 이란 울음이 묻힌 말 오빠는 기다리다 지쳐 그늘을 묶었고 직박구리는 발을 헛짚고 그늘에 주저앉았는데 울음엔 빨강이 묻어 있었다 빨강은 울음을 문 영혼 떨어지지 않으려 공중의 바람을 함부로 만졌다 바닥에 닿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저 영혼은 주저앉은 직박구리의 둥지를 기억했을까 직박구리가 가지에 울음을 불어 넣을 때마다 빨강은 흔들림보다 야윈 발목을 걱정했을 것 우느라 휜 가지는 기다리는 맨발로 삭힌 혼잣말의 안부 빨강은 가지에 불어넣은 울음 조각이어서 오빠는 바닥에 그늘을 묶어 두었던 것 바닥에 그늘은 어떤 울음의 속죄였을까 울음은 어머니의 손등에 쓴 꽃물 든 연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