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박원태)은 봄감자 파공기를 앞두고 불량·불법 종자의 유통을 방지하고 농업인과 종자유통업체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유통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유통조사는 씨감자에 대한 생산·판매업체의 유통 실태와 종자산업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불량 씨감자의 유통을 근절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확인사항으로는 종자업 등록 여부, 보증표시 사항 준수 여부 등으로 미보증 종자판매 및 종자관리사의 감독 없이 포장을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이번 조사 기간 중에는 씨감자 생산 및 유통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불량종자 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국립종자원 충남지원 관계자는 “씨감자를 구입할 때 반드시 보증표시 사항과 적법한 과정을 거쳐 생산·수입 판매되는 종자인지 확인한 후 구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매년 정기·수시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기별로 3, 4월 과수묘목, 3, 4월과 7, 8월 채소종자 등 유통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