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8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36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관리지도사 양성 과정 연수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7년도에도 해당 연수를 개설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무궁화는 심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방침에 따라 내실 있고 지속적인 연수 운영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36명의 교직원은 교장, 교사, 일반행정직, 시설관리직원 등 직렬, 직급 등의 구분 없이 나라꽃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직원으로 구성돼 도내 학교에서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무궁화를 활용해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고, 특히 학생들의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해 선뜻 연수를 신청했다” 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나라 상징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무궁화관리지도사 연수 과정이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본 연수를 이수한 교직원이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무궁화식재관리 심화과정' 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2월 17년 무궁화관리지도사과정 연수 이수자 27명이 해당 연수를 이수한 바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양성된 무궁화관리지도사를 적극 활용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된 무궁화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