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6일 청각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청각장애 학생 등을 교육하는 공립특수학교인 전주선화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35명이 참가했다.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장애인과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주선화학교 학생 대상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 생태해설사와 함께 열대관, 지중해관, 극지관 등 5대 기후대별 동식물을 체험하면서 생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을 관람하면서 장애인 맞춤형 생태해설을 듣고 ‘워크북’을 활용하여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등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북’은 에코리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 책자로 전시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비롯하여 생태계와 바이옴, 생태계서비스 개념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크북’ 자료는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전시・행사’ 메뉴 중 ‘에코리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포용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