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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갑천교 수질 Ⅱ등급까지 올린다' 대전시, 비점오염원 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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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갑천과 유등천의 합류 후 지점인 갑천교(갑천4) 수질을 Ⅱ등급까지 끌어올린다.

대전시는 갑천유역 중 시가지역 41.277㎢에 대해 ‘갑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환경부 지정·고시됨에 따라, ‘갑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비점오염원은 도로∼공사장 등 불특정장소에서 발생하며, 토지표면에 축적된 영양염류, 유기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과 함께 축적돼 비가 오면 유출되고 수질을 오염시킨다.

대전시의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계획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구조적 관리대책 불투수면 관리를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사업과 합류식 하수관거의 월류수 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비구조적 관리대책 시민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과 도로청소 확대 등이다.

이 사업들은 도시화로 증가된 불투수면을 투수성 포장으로 교체하고 빗물의 침투시설 설치를 확대하며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는 빗물과 먼지 등이 지하로 잘 스며들게 돼 수질오염물질의 유출을 줄일 수 있다.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의 체계적시행은 건전한 물순환 기능 회복과 앞으로 있을 물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수질오염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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