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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예산군, 골프장 예정지서 '두꺼비 산란지' 확인...보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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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지난 17일 충남 예산군이 내포신도시 컨트리클럽(골프장) 예정지를 찾아 두꺼비 산란지를 살폈다.

최근, 박희영 예산군지속협 부회장의 제보로 골프장 예정지에 두꺼비 산란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산란지를 살펴보고, 골프장 사업 추진에 앞서 이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예산군은 시행사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토대로 두꺼비 등 야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웅덩이를 보존하거나 유사한 산란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꺼비는 물과 육지를 오가며 파리·모기 등을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물속과 육상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 지표종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포획금지 종으로 물가에 턱이 없고 경사가 완만한 곳과 수심이 1m가 되지 않는 얕은 곳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삽교읍 목리 687-57 일원에는 현재 내포신도시 컨트리클럽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38만2799㎡에 총 9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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