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지로 서천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서천군은 갯벌 및 금강하구 해수유통, 생태복원 연구, 김 황백화 현상 해결 등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책 해양연구기관으로,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본원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동해, 남해, 제주권역 중심의 연구가 진행되었고, 서해권역의 해양과학 연구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충남도와 협력하여 서해권역 해양과학 연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서해연구소 유치를 추진해 왔다. 군은 서천갯벌을 비롯한 풍부한 해양자원과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강점을 내세웠으며, 지난 5일 KIOST 본원에서 열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범사업과 연구소 건립을 위해 총 4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249억 원은 국비, 나머지 249억 원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추진하는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일부 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폐교 속출… 농촌 유학으로 대안 마련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38곳이 폐교될 예정이며, 이 중 88%가 지방학교다. 서천군에서도 마서면 서남초(개교 102년)와 문산면 문산초(90년)가 문을 닫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는 전국 최초로 폐교 위기 학교 인근에 조성된 사례로,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5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입주민들은 깨끗한 신축 단독주택과 학교와의 가까운 거리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보금자리에 입주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신축 주택에 기본 생활 집기까지 갖춰져 있어 정착 부담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농촌 유학과 연계한 교육환경 조성 입주한 학생들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마산초등학교로 전학해 소규모 학급 환경에서 맞춤형으로 교육받는다. 충남도교육청은 농촌유학 가구당 월 30만 원
앞숫구멍 뱃가죽을 가르고 포궁을 연다. 아기를 세상 밖으로 이끌기 위해 누군가의 손길이 내 가슴통을 옥죈다. 죽음의 사자가 다가선다. 녹색 가운을 걸친 이는 태연하게 숨을 내쉬라 한다. 손잡아 주는 이의 동공은 습하다. 뱃가죽이 열리고 포성이 들린다. 탯줄이 끊긴다.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따라 세계는 흐른다. 삶이 다가온다. 아기를 품에 쥐어 준다. 이내 날갯죽지 아래에 놓인 앞숫구멍이 뜨겁게 벌름거린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sbn서해신문 칼럼위원인 강소산 서천중학교 교사가 ‘월간 시사문단 제263호’에 실린 시로 신인상을 수상해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당선된 그의 작품 ‘앞숫구멍’은 생명의 탄생 순간을 사실적으로 포착하면서도 깊은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이 시는 단순한 출산 묘사에 그치지 않고, 생명의 시작과 그 과정에 내재한 고통과 신비로움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특히 이 시에서는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실존주의적 성격을 띤다.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표현 기법을 통하여 삶의 신비를 극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현대적 감각의 생명 시로 평가될 수 있다. 강 시인은 단순한 서정시를 넘어 독자에게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에 대해 숙고하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는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 문예의 전당에서 ‘제17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본부장 정진모 목사의 인도로 안영규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의 기도, 신경섭 권사(심동교회)의 성경봉독, 파워찬양단(단장 황공주 권사) 특송, 김충상 장로(기산교회)의 강사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88서울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 금메달리스 양영자 선교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홍보대사, 양영자탁구선교회 대표)가 베드로전서 1장 7절을 본문으로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선택 목사(한빛교회)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천대욱 목사(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나삼주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과 군민을 위하여’, 김중철 목사(서천경찰서 경목)가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견상민 목사(온누리교회)가 ‘서천교육발전을 위하여’, 임달재 목사(월기소망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 목사(성경전래기념관)가 ‘성경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서진동 목사(구복교회)가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장(사진 왼쪽)을 비롯해 김아진 부의장, 김원섭 의원(사진 오른쪽)과 함께 군의회사무과 직원 3명 등 총 6명이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업무추진비로 명절 선물을 구매해 제공자의 이름을 밝혀 소속 직원에게 제공한 현직 지방의회 의장 등 6명을 기부행위 혐의로 지난 20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사실이 경미한 3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업무추진비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선물을 구매 후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제공자의 명의를 밝혀 소속 직원에게 중복으로 제공(1인당 2~3개)하는 등 총 860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2 및 제113조 등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등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제115조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충남 서천군 시초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섰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 반대대책추진위원회(이하 대책위) 등 시초면 신흥리 200여 명은 지난 24일 군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사업 신청을 반려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 사업계획서를 신청한 A업체가 지난해 11월 27일 철회 후 지난달 13일 재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A업체는 1일 800톤의 건설폐기물을 반입·파쇄한 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순환골재를 생산·판매하는 등의 일부 사업내용을 변경해 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책위와 주민들은 친환경 생태 파괴와 행복추구권 침해, 초등학생 학습권 침해 등의 문제점을 들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건립을 반대했다. 대책위는 “사업 예정지 주변 숲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소쩍새, 참매 등이 서식하기 친환경 생태가 유지되는 좋은 자연환경인 만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장 입주로 인해 친환경 생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업 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법원이 이지혜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사진)이 군의회를 상대로 ‘의원 징계 의결 무효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양측에 조정을 권고했다. 대전지방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최병준·유가형·이호영)는 지난 7일 서천군의회를 상대로 ‘의원 징계 의결 무효소송’을 제기한 이지혜 의원과 징계처분한 서천군의회를 상대로 조정 권고를 주문했다. 법원은 이 의원에게 3월 정기회에 출석해 동료 의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군의회에는 이 의원에게 한 징계처분 중 출석 정지 20일의 징계처분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법원은 양측에게 4월 4일까지 조정권고안 수락 여부에 대한 통보가 없으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소재 ‘육비가’(대표 김영란)는 지난 19일 개업 4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 행사를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어르신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각박해져 가는 사회적 분위기로 사라져가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음식은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직접 만든 특식으로 구성,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으며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식사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지역의 이웃들과 추운 겨울 동안 잘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 등 모처럼 입가에 환한 웃음을 띠는 행복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웃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특히 개업 4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김영란 ‘육비가’ 대표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영란 ‘육비가’ 대표는 “작은 일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한 주간, 충남 서천지역에서 유아 살해 후 방치하고 돈사 화재로 새끼돼지가 불에 타는 등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서천읍에 거주하는 20대 친부가 2살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6개월간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 학대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친부 A(20대)씨를 구속하고 친모인 B(20대)씨는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초 딸의 복부 등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후, 아내 B씨와 함께 베란다 다용도실에 있는 스티로폼 박스에 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기가 울고 보채서 주먹을 휘둘렀다”라며 “아이가 숨지자 두려움에 유기했다”라고 진술했다. 숨진 아이는 지난해 7월 기존에 다니던 어린이집을 퇴소한 이후 소재 파악이 안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라고 서천군에 알렸고, 경찰은 서천군의 신고를 받아 지난 13일 오후 8시 5분쯤 서천읍 A씨의 주거지를 찾아 숨진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에 충남 서천군의 맞춤형 행정 처리 등 발 빠른 대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농지법 시행규칙이 공포·시행된 ‘농촌 체류형 쉼터’는 농지전용허가 없이 설치가 가능한 연면적 33㎡(10평)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 임시숙소이다. 쉼터에는 처마(1m 이내), 데크(가장 긴 외벽에 1.5m 곱한 면적), 노지형 주차장(13.5㎡ 이내) 등의 부속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건축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된다. 또 농업인이 농작업용으로 직접 활용하는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근로자 숙소로 이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특히 일시적인 거주를 위한 가설건축물임으로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 활동이 가능한 도로와 인접한 농지에만 설치해야 하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다만, 개발제한구역 및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에는 설치가 제한되고, 쉼터 설치 외의 잔여 농지는 농작물 경작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해당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이강선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시초면 입주를 신청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자로부터 고소당했다. 업자 A씨는 지난 17일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이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니, 수사 후 범죄사실이 소명되면 엄히 처벌해 주기 바란다’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 이강선은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자(공직선거 출마 시 선거공보에 상세히 기재)이며 현재 서천군의회 의원으로 재직 중인 선출직 공직자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선동으로 선의의 사업주인 고소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행위는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9시 30경 서천군청 청사 앞에서 열린 시초면 신흥리 주민 등 주최 측 추산 약 150여 명의 주민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입지에 반대하는 집회 장소에서 ‘8,000톤이라고 하는 양은 하루에 25톤 트럭 320대가 왔다 갔다 왕복을 해야 할 양이고 하루종일 25톤 트럭이 이 좁은 도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11일 노인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자들을 향해 서천을 밝히는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2025년 서천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통합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서천군 곳곳에서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을 직접 보아왔다”라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매일 아침 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모습.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모습. 이른 아침, 시니어 카페를 열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하는 활기찬 모습. 마을과 공원을 깨끗이 가꾸며 우리 군의 환경을 지켜 주는 모습까지 살펴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바로 서천군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통합발대식에는 3,831명의 참여자를 대표해서 (사)대한노인회서천군지회,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시니어클럽 등에서 모집된 군민 630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59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3,831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로당, 학교, 복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황사리에 입주하려던 A업체의 목재 칩 및 톱밥 제조 공장설립 허가 신청이 불허됐다. 군은 지난 5일 ‘서천군계획위원회’를 열고 A업체가 신청한 목재 칩 및 톱밥 제조 공장설립 허가에 대해 진입도로 부적정, 주변 환경 부조화 등의 문제점을 들어 최종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 허가 신청은 지난해 9월 공장이 들어서는 인근 지역민들의 찬반 조사를 통해 알려져 주민들은 주변 환경 및 주변 주민들의 건강 영향 등으로 공장 입주를 반대해 왔다. 또 입주할 공장의 진입도로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는 등 입주 반대 시위를 지속해 왔으며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 출근길에 피켓을 들고 ‘공장 입주 반대’를 외치며 실력행사를 벌여왔다. 이날에도 군청사 앞에서 주민 100여 명은 집회를 열고 서천군계획위원회의 ‘목재 칩 및 톱밥 제조 공장설립 허가 신청’ 안에 대해 부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정치권 인사 등이 집회장을 방문해 입주 반대 시위를 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서천군계획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기다렸다. 한편 A업체 측은 서천군계획위원회의 목재 칩 및 톱밥 제조 공장설립 허가 신청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제26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장 의원은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평가에서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독립운동가,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으로 활동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백봉신사상은 ‘신사적인 정치인을 양성하고 격려한다’라는 취지로 매년 국회의원·국회 직원·국회 출입 기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정직성, 국가·사회와 국민에 대한 헌신, 언어구사, 의회민주주의 실천, 정치적 리더십, 보편적 세계관과 인류애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모범 국회의원을 선정한다. 장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원내 수석대변인, 수석 최고위원 등을 맡아 일하며 국회가 정치적으로 갈등하는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의원은 “ 국회가 서로 싸우고 갈등할 때도 백봉 선생의 정신을 기려 국민의 대표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난해 1월 22일 발생한 대형화재로 292개 점포 가운데 227개가 소실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이 재건축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설계와 시공을 일괄수주방식으로 하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공사가 애초 예상과 달리 1차 유찰로 인해 2차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2027년 상반기에 정상적인 시장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상인회를 불신하는 일부 상인들이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상인회장을 선출하고, 상인회 재건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갔지만, 기존의 상인회 집행부가 임시총회의 효력에 제동을 걸면서 상인회 내부 갈등은 심화했고, 급기야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사태까지 번져 나갔다. 이렇듯 서천특화시장 상인회 내부 갈등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평행선을 유지하는 등으로 내홍이 깊어지면서 시장 운영권을 두고 법정 공방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무상으로 사용했던 임시특화시장 사용 점포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유로화로 전환한 것에 대한 일부 상인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sbn서해신문은 현재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 공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