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버스를 대기하면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가지 버스승강장에 얼음과 부채를 비치했다. 군은 8월 말까지 서천특화시장 주변 버스승강장을 비롯해 장항, 서천, 한산 등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 12개소에 매일 65kg 사각 얼음 18개와 손부채를 폭염이 끝나는 시기까지 계속해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은 폭염피해 예방대책으로 지난달 중순 장항, 서천 시가지 버스승강장 6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다.
11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에 대해 기상청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서천 지역에서 온열 질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가축 폐사와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봤다.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에 13개 양계 농가에서 닭 3만7900마리, 한 양돈 농가에서 돼지 10마리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또, 온열 질환자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까지 화양면 1명, 서면 1명, 서천읍 1명, 장항읍 1명, 마산면 1명 등 총 5명이 열탈진, 열 실신 등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충남도에서는 온열 질환자가 지난해 40명보다 2배가 늘어났다.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천안시(21명)이며 그 뒤를 이어 논산시(17명), 서산시·예산군(8명), 당진시·홍성군(7명) 등이다. 폭염에는 일반가정에서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 고수온 주의보는 최고 수온이 28℃를 넘어설 때 발령되는데 28℃ 이상 수온이 일주일가량 지속할
26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중학교 일원에 자리를 잡은 일명 공원산에 대한 개발을 두고 서천군과 주민·서천중학교 총동문회·시민단체 등의 이견으로 시끄럽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3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공원산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주민, 서천중학교 동문회,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1일을 기해 전국의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도시공원 등이 일제히 해제를 앞둔 시기에 서천군이 국비와 군비 약 53여억 원을 들여 봄의 마을 주차난 해소와 지역민 편의 시설 증대를 위해 봄의 마을과 연계한 공원산 발전방안을 제안한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정재영 서천군 도시건축과 도시개발팀장은 “서천중학교 학교용지인 공원산(7800㎡)의 일부를 절토해 7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잔여 용지는 어린이 공원, 스마트공원, 다목적 에코 피크닉장을 조성하고 정문과 봄의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역 시민단체와 서천중학교 동문회 등이 사업철회를 요구했다. 이강선 서천시민참여모임 대표는 “공해나 재해 우려가 큰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의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 노박래 군수는 37.06%라는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인을 만나 이번 당선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 노박래 서천군수 당선인 ◇당선인께서는 37.06%의 지지율로 서천군민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다시 부름을 받고 한없이 자랑스러운 내 고향 서천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천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알고 뚝심과 열정으로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은 새로운 서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면 앞으로 4년은 서천의 재도약을 위한 군민역량을 결집할 시기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천만 관광객 유치 그리고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를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민선 7기 군정 운영 방향은? =우리에게 민선 7기는 밝은 미래를 위해 서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이며, 새로운 서천의 태동을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시기입니다. 민선 7기에는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소
이 세상에 많은 사람은 저마다의 삶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세 부류로 나뉘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베풀지도 않으면서 그냥 자기의 길만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아주 많이 존재한다. 이 사람을 일컬어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개미와 같은 사람, 이 세상에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한 부류의 사람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아픔을 주고 분쟁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이 사람을 일컬어 철학자 베이컨은 말하기를 “거미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있어서 안 되는 사람이요. 이 세상에 없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가는 곳마다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위로를 주고 평안을 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향해 ‘피스 메이커(Peace Maker)’라고 한다. ‘행복을 주
서천군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한산모시관 전시관에서 가진 ‘한산모시 작품 국제교류전’ 특별전시가 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국내 유일 전통섬유 한산모시를 현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랜드에 맞고 실생활 쓰임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보고자 마련됐다. 교류전은 ‘디자인공기’ 대표인 김연진 작가가 총기획을 맡아 진행됐으며 특히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매듭장이자 간송미술관 큰며느리이기도 한 매듭장 김은영 선생이 매듭과 모시와 만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특별 출품해 더욱 교류전이 빛났다. 전시회 총 기획을 맡은 김연진 작가의 ‘새벽빛’ 작품은 빛으로 모시를 밝히는 내용을 담아냈다. 또 김은영 선생의 ‘매듭과 모시의 만남’ 작품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매듭과 모시 조명의 만남으로 고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조하나 작가의 전통바느질 기법인 감침질로 접어서 독특한 조형의 세계를 모던하게 풀어낸 브로치와 가방이 선보였으며 일본 작가들의 일본 전통 천 위에 한산모시를 겹쳐 일본 매듭으로 장식한 모시 가방 등이 전시됐다. 전시장 정면 벽에는 전순자 작가 천연염색인 홍화염으로 물들이고 직접 쟁을 치고 마음을 다해 정성 어린 손바느
▲양금봉 충남도의원 당선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양금봉 도의원 당선자는 41.1%라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는 서천군에서 지방자치가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선례가 없었던 ‘서천군 최초 선출직 여성 도의원’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가져갔다. 양 당선인은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출마해 아쉬운 고배를 마셔 지난 4년간 마음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를 만나 이번 당선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인께서는 41.15%의 지지율로 서천군민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충남도민, 서천군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천군에서 지방자치가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선례가 없었던 ‘서천군 최초 선출직 여성의원’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을 새삼 느낍니다. 오직 충남도민과 서천군민만 생각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진솔한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도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 전익현 충남도의원 당선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전익현 도의원 당선자는 73.52%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13개 읍면마다 군의원을 선출하던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바뀐 이후 서천군 역대 선거에서 최고의 지지율이다.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출마해 아쉬운 고배 이후 지난 4년간 마음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돼 전익현 도의원 당선인을 만나 이번 당선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인께서는 73.52%의 지지로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지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은 외롭고 힘겨운 날들이었지만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도의원으로 첫출발을 하기에 앞서 다짐해 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저를 믿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오직 주민과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성실하게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민들과 늘 소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73.52%라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되셨습니다. 이 같
군민은 ‘4년 임기 한 번만으로는 안 된다’고 노박래 군수에 힘을 실어줬다. 비록 신승이지만, 서천군을 이끌어갈 민선 7기 수장이 된 것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노 군수는 본격 선거운동이 펼쳐진 5월 31일부터 서천발전을 위하겠다고 외치며 한 표를 호소에 주민들이 던진 ‘냉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우선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서천군을 책임지고 새롭게 이끌어 갈 노 군수에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이제는 노 군수가 당장 주어진 책무가 크고 무겁다는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한다. 서천발전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민선 7기의 수장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니고 행동해야 한다. 노 군수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화합이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났던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주민화합을 통해 서천군을 운영해 나가야 하는 게 시급하다. 또한, 지역사업자 A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고발, ‘변호사비 2,000만 원 제공’, ‘협박설’ 논란에 따른 새로운 변수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 나눠진 지지자와 지지하지 않은 사람, 진보와 보수, 지역과 학연, 종교 등을 넘어서 소통을 통해 주민이 하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충남지역신문연합회(회장 전순환) 월례회의가 22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6월 회의는 당진투데이, 천안신문, 아산신문, 홍주신문, 계룡일보, 서산타임즈, 서해신문, 금산소식, 21c 부여신문 등 12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충남지역신문연합회의 이날 회의는 6·13지방선거 결과와 지역 축제 등, 각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회의장을 방문해 당선소감과 활동계획을 밝혔다. 양승조 당선인은 “국정의 축소판인 도정, 충남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다. 지역의 발전과 국가 발전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서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7월 회의는 천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김근제)는 2018년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119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김근제)는 2018년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119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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