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은‘홍성 농업대학 치유농업과정’교육생 17명이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최초로‘치유형 농업체험 비즈니스 모델 시범사업’을 시행중인 지역적 특성을 내세워 농업의 생산적 기능을 넘어 치유 기능에 주목하며 돌봄 활동 등 각종 사회적 서비스를 창출하는‘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개설한 치유농업과정의 교육생들이 지난 3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주경야독으로 이뤄낸 결과로 창조적 지역 농업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군은 매년 100시간 이상의 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홍성 농업대학 치유농업과정은 동물매개치료 이론 및 실습에 중점을 두고 반려동물의 개념을 이해하고 동물 관리법과 심리 상담 윤리 등 동물매개치료 과정 전반을 학습, 필기시험 검정을 거쳐 응시자 전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했다.
과정생 대표인 이정민 씨(구항면)는 “가축의 개념을 넘어선 반려동물 산업과 농업을 연계한 신 소득 창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동물매개치유 농장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농업과 동물매개치료를 접목해서 지역 내 치유농업을 선도해나가는 농업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