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는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북구는 입장휴게소(1999년)와 망향휴게소(1992년)에 ‘내고장으뜸산품점’으로 시작하여 현재 ‘천안시 로컬푸드행복장터’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입장, 망향휴게소 농·특산물판매장에 7000만원을 들여 간판교체,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매출액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입장휴게소 로컬푸드행복장터는 1억9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억4900만원 대비 32.7%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망향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도 62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4400만원보다 41.4%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농·특산물 판매 증가는 고속도로휴게소 판매장이 로컬푸드로 전환 후 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농가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북구는 ‘천안시 로컬푸드행복장터’홍보를 위해 내비게이션 홍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행복장터를 통해 우수한 지역농·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증가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