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절기상 소설이 지나고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폭설과 결빙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 추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할 도로제설대책상황실 구성을 완료하는 한편, 30개 노선 323Km 구간 중 산서길, 주요교차로, 교량 등 위험구간 840개소에 모래주머니 20,000개를 제작해 배치를 완료했다.
더불어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설장비 49대에 대한 점검 및 친환경 제설재, 염화칼슘 등 374톤의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또한 폭설에 따른 도로 두절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육군 제1970부대 5대대에 군병력 투입에 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산간지역인 산서지역에는 주민자율제설대를 구성해 농기계 등을 이용한 제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다가올 폭설 및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폭설시에는 주민들께서도 내집앞 내점포 앞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