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서산 23.4℃
  • 대전 24.5℃
  • 홍성(예) 24.7℃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오승은 이혼, 나이 마흔 하나에 두 딸 채은과 리나와 행복한 나날들!오빠 안승범씨와 각별한 우애 자랑!...

  • 김연희 기자 aoyamauni@naver.com
  • 등록 2019.04.18 14:48:50
URL복사


[sbn뉴스=김연희 기자] 배우 오승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18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승은의 이름이 올랐다.

오승은은 16일 오후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 '싱글맘'으로서 초등학생 두 딸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오승은이 싱글맘이 된 배경에도 시선이 쏠렸다. 오승은은 지난 2014년 이혼한 뒤 2년 만에 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 심경을 고백했었다.

당시 오승은은 "사실 2년 전에 남편과 이혼했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경산에 내려갔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때는 숨기고 싶었다. 그래서 고향에 내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MC들이 "2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오승은은 "2년이란 시간이 약이 됐다. 고향 분들에게도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죄를 지은 것처럼 숨어서 지내기 싫었다. 아이들을 위해 더 멋있게 활동하는 엄마를 보여주고 싶다"고 답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원조 걸크러쉬 캐릭터 '오서방'으로 알려진 오승은은 청춘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 4>, <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2008년 돌연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다.

오승은은 또 2005년에는 추소영, 배슬기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더 빨강'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인 오승은은 2008년 9월 6살 연상의 사업가 박모씨와 결혼 했지만 결혼 6년만인 2014년 5월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두 딸 채은과 리나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이후 고향인 경북 경산에 살고 있는 그녀는 두 딸을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각박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고 싶어 친정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왔다.

지난 2017년 9월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오승은이 이혼에 대한 심경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딸의 엄마로 돌아온 오승은은 아빠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약하고 엄마는 약한 사람이다라는 모습보다는 우리 엄마는 당당하고 씩씩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고싶다. 왜냐하면 엄마, 아빠 역할을 아이들한텐 다 보여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혼이라는 큰 결심을 내렸을땐 아이한테 상처가 될 게 제일 큰 고민이었고 지금도 사실 이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아프다. 그래서 되도록 스스로 이렇게 좀 묻어두려고 하는 편"이라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또 "이것들을 극복하고 떨쳐내기 위해 당당하고 멋있게 열심히 인생을 사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도 조금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이들로 자라줬으면 한다"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두 딸의 엄마로 돌아온 오승은은 이색 라이브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승은은 "메이크업쇼부터 콘서트, 패션쇼, 바자회까지 진짜 많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금도 엉뚱한 이벤트를 기획중이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또 음악을 좋아하는 오승은은 자신 또한 무대에 오르며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오승은은 "도전해서 실패하고, 넘어지고 이런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며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데 대한 설렘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은은 오빠 안승범씨와 우애를 자랑했다. 오승은은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쁘셨다. 그래서 오빠가 유치원을 다니다가 중간에 관두고 저를 돌봤다. 배고프다고 하면 그 어린 나이에 밥 차려줬다"며 오빠와의 우애를 뽐냈다.

이어 안승범씨는 간직하고 있던 오승은의 첫 데뷔작 <골뱅이> 포스터를 자랑했다. 오승은은 "너보다 어쩌면 나한테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어렵게 고생을 해서 힘이 돼주지도 못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안승범씨에 눈물을 지었다.

이어 "데뷔때 덤덤하게 축하해주길래 혼자 이런 것까지 갖고 있을 줄 몰랐다"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sbn뉴스, SBNNEWS, SEOHAENEWS




포토



배너